돈보자기 들고 온 조전혁 "이걸 까서 드려야..."

[동영상] 11일 전교조 사무실에 "간접강제금 내러 왔다"...전교조 "정치쇼 그만하라"

등록 2010.07.13 14:31수정 2010.07.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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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1 . ⓒ 임정훈


수표(10만 원권) 2매 + 오만 원권 40매 + 만 원권 250매 + 오천원권 1매 + 천원권 11매 + 오백원 동전 420개 + 백원 동전 547개 + 오십원 동전 100개+ 십원 동전 182개 = 합계 481만9520원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13일 오전 영등포에 위치한 전교조 사무실에 직접 들고 와서 내고 간 간접강제금액(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부과하는 일종의 벌과금으로 민법상 강제집행의 한 수단, 간접강제금은 그 위반이 있는 날마다 집행된다)이다.

조전혁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전교조 사무실에 찾아와 돼지저금통 3개와 보자기에 싼 지폐 등을 내놓았다. 전교조 사무실에서 조 의원이 돼지저금통과 현금을 싼 보자기를 풀자 이평기 보좌관이 미리 준비한 커터칼로 돼지저금통을 찢어 동전을 쏟아부었다.

두 개의 돼지저금통 가운데 하나가 칼로도 잘라지지 않자 이 보좌관은 바닥에 놓고 발로 밟아 깨뜨리기도 했다.

한편, 전교조는 조전혁 의원이 납부할 돈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가져와서 동전 등을 쏟아붓는 것은 정치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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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의원, 전교조 사무실에서 나가주세요" 준비해온 금액을 납부한 조의원 측이 전교조 사무실 안 참교육 마크와 전교조 로고가 부착된 상징물 앞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하자 전교조는 강력히 항의하며 사무실 밖으로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 ⓒ 임정훈

#조전혁 #전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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