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자료김익중 의장이 시민들을 만날 때 보여주는 그림이다. 방폐장 안전성 보고서를 요약하면 그림과 같다고 한다. 핵심은 사일로가 물속에서 300년간 견디는가의 문제인데 김익중 의장은 당대에 사고가 날 것으로 유려된다고 한다.
이상홍
지하동굴에 방폐장을 건설할 때는 지하수가 안전성 여부를 결정한다. 방폐장에 사고가 생겼을 때 지하동굴에서 인간세계로 방사성 물질을 운반하는 것이 지하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하수가 흐르지 않는 단단한 암반에 방폐장을 건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익중 의장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폐물관리공단 등에 토론회를 수차례 요구했으나 성과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민사회단체, 기관단체장, 시의원, 관변단체들을 찾아다니며 만나는데 많이 호응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방폐장 안전성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자칫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질문에 김익중 의장은 이렇게 답했다.
"2005년 방폐장 유치 당시 정부는 우리에게 두 가지를 약속했습니다. 경제적 보상과 안전한 방폐장이죠. 한수원 본사 경주유치가 우리의 당연한 권리인 것처럼, 안전한 방폐장 건설을 요구하는 것 또한 우리의 권리입니다."
방폐장은 원자력산업을 떠받치는 핵심국책사업이다. 수몰 위험성이 제기된 만큼 관계 당국은 시민토론회 등을 통하여 안전성확보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덧붙이는 글 | 이상흥 기자는 경주환경운동연합 소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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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공사, 왜 30개월이나 연기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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