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장군 명품 폭포, 홍연폭포
김찬순
홍연폭포는 폭포의 물줄기가 마치 '은하수 떨어지듯 날고 튕기어 옷자락이 나부끼는'듯 하다는 상찬을 받고 있는 기장군의 명품 폭포이다. 그 길이가 100m 정도 급전직하하여 홍류동 소류지에 모인다.
홍연폭포 주위에는 둘러볼 만한 곳도 상당하다. 만화리 테마임도, 일광해수욕장, 철마한우촌, 죽성리 횟촌 등이다. 기장읍 만화리 두화마을에서 철마면 이곡리 간 10㎞의 산길로서 중간에 약수터 화원, 단풍나무, 벚꽃 길, 정자연못, 대나무숲, 적송 숲, 해송숲 등이 조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등산을 할 수 있는 등산로가 군데군데 조성되어 있고 기장 앞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이 있다. 기장군의 홍연폭포가 있는 철마면 웅천리는 배산임수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지세를 취하고 있다 하겠다. 배산임수는 풍수지리설에서 택지를 정할 때 가장 이상적으로 여기는 배치로, 집을 지을 때는 뒤에 산이나 언덕이 있고, 앞에는 강이나 개울·연못·논 등 물이 있어야 함을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