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포 캠핑장 전경(오토캠핑장 예약을 못해 우리는 야영캠핑장에 자리를 잡았다)
양광우
오토캠핑, 준비부터 예사롭지 않다!휴가로 1박 2일 오토캠핑을 떠나기로 하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에게도 권해 동의를 구했다. 처음 가보는 것이라 오토캠핑장이 주변에 가까이 있는지를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캠핑장 시설과 주변 편의시설들을 점검했다. 가족들의 의견과 동행할 친구의 의견을 종합하여 고성 당항포 오토캠핑장으로 정했다(초보 캠퍼는 시설이 편리한 쪽을 선택하는 것이 고생을 덜 한다).
장소를 정하고 나서야 오토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했다. 필수장비는 텐트(6~7인용), 타프(그늘막, 없으면 텐트플라이로 대체), 매트, 코펠, 버너(스토브), 테이블, 렌턴(LED 추천), 의자, 침낭(여름은 간단한 이불로 대체), 쿨러 등이다(처음 장비구입은 비싼제품을 피하는게 좋다 - 나중에 다시 구입하게 된다).
추가장비는 오토캠핑에 익숙해지고, 몇 번 해보면 필요한 장비가 생기는데 그 때 구입하면 된단다. 산행할 때 쓰던 장비와 내게 없는 일부 필수장비 정도를 구입하여 지난 주말, 처음으로 오토캠핑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