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 제이티정밀 농성장 단전조치, 과연 이래도 되나"

등록 2010.08.24 22:20수정 2010.08.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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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제이티정밀(주)의 폐업에 맞서 파업을 벌이고 있는 속에, 사측이 23일부터 사내 전기를 끊었다. 제이티정밀 노동자들은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130여일째 농성 중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불볕더위에 제이티정밀 농성장 단전조치! 과연 이래도 되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사측은 '전기세를 더 이상 낼 수 없다'는 이유지만, 하루라도 조합원을 회사에서 쫓아내기 위한 비열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본부는 "이 더위에 전기공급은 조합원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중요한 사항이며 따라서, 전기공급 차단은 폭염더위에 조합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조치를 외면한 비인도적인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2010.08.24 22:20ⓒ 2010 OhmyNews
#제이티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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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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