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파도 넘실대는 콩돌해안을 아시나요

천연 자갈찜질방 백령도 콩돌해안을 찾아서

등록 2010.09.14 12:03수정 2010.09.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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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멀리서 본 "콩돌해안" 전경 용트림 전망대에서 줌으로 당겨본 "콩돌해안"전경

멀리서 본 "콩돌해안" 전경 용트림 전망대에서 줌으로 당겨본 "콩돌해안"전경 ⓒ 윤도균

▲ 멀리서 본 "콩돌해안" 전경 용트림 전망대에서 줌으로 당겨본 "콩돌해안"전경 ⓒ 윤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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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돌해안 동영상 아름다운 콩돌 해안에 밀려오는 자갈파도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보았다. ⓒ 윤도균

▲ 콩돌해안 동영상 아름다운 콩돌 해안에 밀려오는 자갈파도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보았다. ⓒ 윤도균

 

백령도 콩돌해안을 아시나요?

 

지난 3월 천안함(PCC-772)이 백령도 앞바다에 침몰해 우리의 해군용사 46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급격하게 침체한 백령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옹진군청(http://ongjin.go.kr/)에서는 '백령도, 대청도 자유여행 팸 투어'를 실시했다. 인천시민은 왕복 여객선 운임 11만3300원이 무료고, 타 시도 시민은 7만 8300원을 제외하고 보조받는다.

 

나도 (2010년 9월 9일~10일) 1박 2일간 '백령도 대청도 팬 투어' 일원이 되어 백령도 관광을 할 수 있었다. 내가 백령도 관광을 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인상깊게 방문한 곳은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된 콩돌해변이다. 백령도 남포리의 콩돌해변은 남포리의 오금포 남쪽 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해안의 길이만도 (1.5km X 폭 50m)나 되었다.

 

a 백령도 남포리 콩돌해안 (천연기념물 395호) 소재지: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남포리 

백령도 남동쪽 남포리 동쪽(길이 1.5km,폭 50m)의 해안 크기가 0.4~0.6cm의 콩알 크기 모양의 둥근 자갈이 큰 굴락을 이루면서 해안을 따라 깔려 있다. 해변의 양끝 부분에는 절벽을 이루며 돌출 발달한 규암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곳 해안 지형은 육지쪽으로 활모양으로 휘어져 움푹한 장소를 이룬 전형적인 만입형 해변이다. 해변면의 너비는 2~15m이다.

백령도 남포리 콩돌해안 (천연기념물 395호) 소재지: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남포리 백령도 남동쪽 남포리 동쪽(길이 1.5km,폭 50m)의 해안 크기가 0.4~0.6cm의 콩알 크기 모양의 둥근 자갈이 큰 굴락을 이루면서 해안을 따라 깔려 있다. 해변의 양끝 부분에는 절벽을 이루며 돌출 발달한 규암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곳 해안 지형은 육지쪽으로 활모양으로 휘어져 움푹한 장소를 이룬 전형적인 만입형 해변이다. 해변면의 너비는 2~15m이다. ⓒ 윤도균

▲ 백령도 남포리 콩돌해안 (천연기념물 395호) 소재지: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남포리 백령도 남동쪽 남포리 동쪽(길이 1.5km,폭 50m)의 해안 크기가 0.4~0.6cm의 콩알 크기 모양의 둥근 자갈이 큰 굴락을 이루면서 해안을 따라 깔려 있다. 해변의 양끝 부분에는 절벽을 이루며 돌출 발달한 규암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곳 해안 지형은 육지쪽으로 활모양으로 휘어져 움푹한 장소를 이룬 전형적인 만입형 해변이다. 해변면의 너비는 2~15m이다. ⓒ 윤도균
a 콩돌자갈 각양각색의 다양한 콩돌 모양

콩돌자갈 각양각색의 다양한 콩돌 모양 ⓒ 윤도균

▲ 콩돌자갈 각양각색의 다양한 콩돌 모양 ⓒ 윤도균

콩돌 해변으로 가는 대중교통은 없다. 다만, 시간이 상당히 뜸하게 다니는 공용버스를 타고 남포리 회동까지 가서 도보로 이동하든지 아니면 부둣가에서 택시를 타면 된다. 택시비가 1만 원 이상을 웃돈다고 하는데 나는 여행사가 제공하는 봉고차를 이용하여 어렵지 않게 콩돌 해안을 찾아갈 수 있었다.

 

a 콩돌자갈 해변 1.5킬로에 걸쳐 형성된 콩돌해안 풍경

콩돌자갈 해변 1.5킬로에 걸쳐 형성된 콩돌해안 풍경 ⓒ 윤도균

▲ 콩돌자갈 해변 1.5킬로에 걸쳐 형성된 콩돌해안 풍경 ⓒ 윤도균

a 콩돌자갈 해변 1.5킬로 구간에 걸쳐 형성된 콩돌 해안 풍경

콩돌자갈 해변 1.5킬로 구간에 걸쳐 형성된 콩돌 해안 풍경 ⓒ 윤도균

▲ 콩돌자갈 해변 1.5킬로 구간에 걸쳐 형성된 콩돌 해안 풍경 ⓒ 윤도균

콩돌해변에 도착하자 나는 일행들과 함께 신발을 벗고 동글동글하게 하얀, 검정, 자색, 회색, 갈색, 적갈색, 청색, 녹색, 등 형형 각색의 자갈을 밟으며 걸어보았다. 콩돌 자갈이 "자르르 자르르" "스르륵" 소리를 낸다. 부드러운 촉감으로 발바닥 마사지를 해주듯 감촉이 신선한 충격을 준다.

 

a 포장마차에서 대포 한잔을 일행들과 포장마차에서 막걸리 한 잔을 나누며 콩돌해안 정경에 빠져든다.

포장마차에서 대포 한잔을 일행들과 포장마차에서 막걸리 한 잔을 나누며 콩돌해안 정경에 빠져든다. ⓒ 윤도균

▲ 포장마차에서 대포 한잔을 일행들과 포장마차에서 막걸리 한 잔을 나누며 콩돌해안 정경에 빠져든다. ⓒ 윤도균

 

콩돌해변의 둥근 자갈은 백령도 지질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암이 부서져 해안 파도에 의하여 닳고 닳아 현재와 같은 콩돌해안이루게 되었다. 멀리서 1~2미터의 파고를 이루며 물거품과 함께 밀려오는 자갈 파도는 이곳 백령도 콩돌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한편, 콩돌해안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 따끈따끈하게 달궈진 콩돌 자갈 위에 누워 '자갈 찜질'을 즐길 수 있다. 이 자갈 찜질 효과가 다른 해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과 미용에 효과가 만점이라 하며 특히 콩돌해안 해수는 "피부염"에 탁월한 특효가 있다고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a 콩돌 해변을 거니는 관광객 아름다운 콩돌 해변을 거니는 관광객

콩돌 해변을 거니는 관광객 아름다운 콩돌 해변을 거니는 관광객 ⓒ 윤도균

▲ 콩돌 해변을 거니는 관광객 아름다운 콩돌 해변을 거니는 관광객 ⓒ 윤도균

a 광고 촬영중인 현장 콩돌 해안을 배경으로 광고 촬영중

광고 촬영중인 현장 콩돌 해안을 배경으로 광고 촬영중 ⓒ 윤도균

▲ 광고 촬영중인 현장 콩돌 해안을 배경으로 광고 촬영중 ⓒ 윤도균

a 광고 모델 연기중 광고 모델 주인공들이 콩돌해안을 걷고 있다.

광고 모델 연기중 광고 모델 주인공들이 콩돌해안을 걷고 있다. ⓒ 윤도균

▲ 광고 모델 연기중 광고 모델 주인공들이 콩돌해안을 걷고 있다. ⓒ 윤도균

a 순비기나무꽃 콩돌해안 언덕에는 군락을 이뤄 '순비기나무꽃"가 서식하고 있다.

순비기나무꽃 콩돌해안 언덕에는 군락을 이뤄 '순비기나무꽃"가 서식하고 있다. ⓒ 윤도균

▲ 순비기나무꽃 콩돌해안 언덕에는 군락을 이뤄 '순비기나무꽃"가 서식하고 있다. ⓒ 윤도균

#콩돌해변 #순비기나무꽃 #콩돌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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