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떠난 다도해국립공원 금오도 여행

부산시, 경남, 전남이 지원하는 금오도~안도 자전거 여행

등록 2010.10.14 14:41수정 2010.10.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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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자전거 여행 중인 일행. ⓒ 임현철

금오도 자전거 여행 중인 일행. ⓒ 임현철

 

'우리 함께 자전거 타고 섬으로 떠나요'

 

부산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3개 시도가 지원하고 여수YMCA가 주관한 자전거로 떠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금오도 여행이 지난 주말(9일) 진행됐다.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함구미~유송리~소유~우학리~심포~안도대교~안도해수욕장에 이르는 24.3Km에 걸친 이번 자전거 여행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전거 타기 경력 10년의 최순진(42)씨는 "관절 등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자전거를 타면 위험하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자전거를 타면 관절 등이 더 강해지고, 여자들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건강과 몸매까지 가꿀 수 있다"고 자전거 예찬론을 펼쳤다.

 

김태욱(여수안심초 5) 군은 "자전거를 잘 못 타 행사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고, 자전거 타는데 서툴러 처음에 조금 타다가 힘들어 트럭 뒤에 탈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그렇지만 친구들과 섬 여행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여수시자전거협회 문우열 사무국장은 "자전거 동호회와 일반 시민 등이 함께 다도해국립공원인 금오도와 안도를 돌아보고 자연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기획됐다"면서 "11월 둘째 주 토요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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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에 앞서 자전거 몸풀기 중인 일행. ⓒ 임현철

출발에 앞서 자전거 몸풀기 중인 일행.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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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거리는 코스모스도 만났다. ⓒ 임현철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도 만났다.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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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자전거로 완주한 저 장하지요." ⓒ 임현철

"아빠, 자전거로 완주한 저 장하지요."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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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하이킹 중 휴식을 즐기는 아이들. ⓒ 임현철

자전거 하이킹 중 휴식을 즐기는 아이들.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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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힘들어" 하소연하는 이를 대신해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일행. ⓒ 임현철

"아이 힘들어" 하소연하는 이를 대신해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일행.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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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에서 자전거만 타나요? 걷기도 해요." ⓒ 임현철

"금오도에서 자전거만 타나요? 걷기도 해요."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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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에서 본 다도해 풍경. ⓒ 임현철

금오도에서 본 다도해 풍경.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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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에 참여한 사람들. ⓒ 임현철

자전거 여행에 참여한 사람들.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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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둘째 주 토요일에도 자전거 여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임현철

다음달 둘째 주 토요일에도 자전거 여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임현철

덧붙이는 글 다음과 SBS에도 송고합니다.
#자전거 #금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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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힐 수 있는 우리네 세상살이의 소소한 이야기와 목소리를 통해 삶의 향기와 방향을 찾았으면... 현재 소셜 디자이너 대표 및 프리랜서로 자유롭고 아름다운 '삶 여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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