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엔 매생이 떡국으로 맺힌 속을 확 풀어보자.
조찬현
매생이는 청정갯벌의 미네랄을 먹고 자란다. 장흥 내저마을 찰매생이는 궁중진상품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매생이가 이제는 귀하신 몸이 되었다.
유명식당의 고급메뉴로 떡 하니 자리 잡았다. 김보다 이제는 매생이를 더 알아준다. 둘의 팔자가 바뀐 셈이다. 매생이국은 고전이고 이제는 매생이전에서 매생이 초콜릿까지 매생이의 쓰임새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생굴과 함께 끓여낸 매생이떡국 또한 인기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