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뉴엘 카스텔에게서 이집트 혁명의 원동력을 배운다

[온라인 강좌] 김호기 교수의 '사회학 고전읽기 시즌 2' 오픈

등록 2011.02.16 15:47수정 2011.02.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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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강의실에서 '사회학 고전읽기 시즌 2'강의를 하고 있다.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강의실에서 '사회학 고전읽기 시즌 2'강의를 하고 있다.권우성
30년간 장기 집권했던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지난 11일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든 국민들의 퇴진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사임했습니다. 오마르 술레이만 이집트 부통령이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을 발표하자 이집트 전역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튀니지와 이집트에 이어 이제는 중동 전역으로 퍼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시민혁명의 원동력으로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비스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억압과 경제 현실에 대한 불만,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SNS를 통해 조직되었기 때문에 시민들의 집단행동이 가능했다는 분석입니다. 전 세계적인 사회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SNS의 영향력은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이집트에서 벌어진 시민 혁명과 같은 오늘날의 여러 사회 변동들은 필연적으로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의문을 던집니다. 현실사회를 탐구하는 사회학은 현대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이동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오마이뉴스>는 김 교수의 강의로 지난 2010년 11월 3일부터 4주 동안 진행됐던 '사회학 고전읽기 시즌 2' 특강을 온라인 강좌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이매뉴얼 월러스틴의 <근대 세계체제1>과 마뉴엘 카스텔의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와 앤소니 기든스의 <좌파와 우파를 넘어서>를 교재로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한국 사회의 발전 방향을 탐구합니다.

김 교수는 첫 번째 강의인 '세계화와 한국사회'에서는 세계화에 대한 선구적인 문제의식을 보여줬던 교재를 통해, 자본주의와 세계화 사이의 본질적인 관계와 세계화 시대에 점쳐볼 수 있는 한국의 미래상에 대해 강의합니다. 그는 두 번째 강의인 '정보사회와 한국사회'에서는 정보사회가 가져오는 명암을 날카로우면서도 풍부하게 조명하며, 세 번째 강의인 '생태위기와 한국사회'에서는 문명이 발전할수록 증가하는 문명 붕괴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마지막 강의인 '진보의 미래와 한국사회'는 세계적인 신자유주의 흐름에서 진보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사회학 고전을 통해 한국 사회의 발전 방향을 일러줄 '김호기 교수의 사회학 고전읽기 시즌2' 특강 온라인 강좌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전체 강좌는 2만5000원(10만인클럽 회원 2만원), 개별 강좌는 7000원입니다.

☞ [클릭] 김호기 교수의 '사회학 고전읽기 시즌2' 온라인 강좌 신청하기
#김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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