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화가 이찬범“책에서만 보던 그림을 진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릴 때부터, 영원히 우리의 독도를 마음에 새길 수 있을 것”
이종찬
"독도문제를 매스컴이나 뉴스에서 접하게 됨으로써 한일 간의 정치적 영토분쟁으로만 인식되는 것을 독도작품전시를 통해, 독도는 우리민족의 정신문화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일본이 독도를 침탈하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를 침탈하는 것임을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 '기획 취지' 몇 토막'독도는 우리 민족이 지닌 정신문화'라는 깃발을 내건 독도코리아가 매월 1~2회(3~5일) 우리나라 곳곳을 순례하는 '독도를 가슴에 새기는 전시회'를 연다.
그 첫 행사가 4월 18일(월)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의정부시에 있는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리는 독도사랑 그림전시회. 주최는 경민대학, 시민일보사이며, 협찬은 (주)두레아이앤시, 후원은 (주)천재교육.
이번 행사에는 독도그림 78점이 선보이며, 독도화가 적암 이찬범이 나와 독도그림에 따른 설명을 꼼꼼하게 곁들인다. 독도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부대행사에는 독도 역사 알리기 책자와 독도그림 영인본, 독도티셔츠, 독도캐릭터 상품 등이 전시된다. '독도를 가슴에 새기는 전시회'는 이번 행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구청과 학교, 강당 전시장 등에서 잇따라 열린다.
독도코리아 박재웅 대표는 "이번 행사는 문화적 측면에서 일반 국민 및 특히 청소년들에게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정서적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며 "산업적 측면에서는 독도그림 캐릭터 상품화로 산업기반 육성을 위한 터전을 마련해 장, 단기적 이윤 추구로 독도수호 및 독도지킴이 단체를 후원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화가 이찬범은 "2011년 우리나라 교과서(천재교육 독도교과서)에 이번에 전시하는 독도 그림이 실림(예정)으로써 독도는 우리 후손이 길이 보존해야 우리의 영토임을 확연히 알려주고 있다"라고 되짚는다. 그는 "책에서만 보던 그림을 진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릴 때부터, 영원히 우리의 독도를 마음에 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일본은 아직 독도에 대한 작품이 없으며, 또한 독도작품전시회도 없음으로 우리가 먼저 작품전시회를 함으로써, 문화적으로도 한국이 실질적 점유를 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한다"라며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전시회를 통해 한국은 이미 독도에 대한 문화적 예술 토대가 튼튼한 기반으로 자리 잡혀 정치적인 문제로만 몰고 가려는 일본의 침탈야욕에 정신적, 문화적 대응으로 일본의 못된 기를 꺾어 놓으려 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다음은 11일(월) 낮 4시 독도코리아 박재웅 대표와 만나 나눈 일문일답이다.
"독도를 북한과 공동관리하면 군사력 정치력에서 일본에 뒤질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