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경관' 주관 N7W재단 실체 논란

[분석] 세계유산 보존 위한 비영리재단? 인기투표로 돈벌이하는 조직?

등록 2011.04.15 15:56수정 2011.04.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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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뉴세븐원더스재단(N7W재단)은 제주도 성산포에서 월드투어 행사를 연다. 특히 재단설립자인 버나드 웨버(Bernard Weber)도 이 행사에 참여해 내외신 기자들을 만나고, 제주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도 할 예정이다. 제주-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쪽은 "의혹이 있으면 그때 웨버에게 물어보면 풀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N7W재단의 실체와 공신력 등을 둘러싼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N7W재단 실체를 두고 '세계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기 위한 비영리재단이다', '인기투표로 돈벌이를 하는 조직이다'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정당조직으로서는 처음으로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이 지난 7일 "N7W재단이 신뢰성 있는 단체인지 명확히 밝혀 달라"며 제주도에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N7W재단의 설립은 '세계 7대불가사의'에서 아이디어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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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7W재단의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투표 캠페인이 벌어지는데, 세계문화유산 보존·관리와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 ⓒ N7W재단 홈페이지

N7W재단의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투표 캠페인이 벌어지는데, 세계문화유산 보존·관리와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 ⓒ N7W재단 홈페이지

 

N7W재단쪽 자료에 따르면, 재단의 설립은 '세계 7대불가사의'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세계 7대불가사의' 목록을 처음 작성한 사람은 BC 225년께 비잔티움의 거상 필로(Philo)로 알려졌다. 당시 '세계 7대불가사의'는 ▲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 ▲ 바빌론의 공중정원 ▲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상 ▲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왕 능묘 ▲ 로도스의 거상 ▲ 알렉산드리아의 등대였다.

 

하지만 현재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를 제외하고는 남아 있지 않다. 그래서 이후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N7W재단이 지난 2007년에 벌인 '신세계 7대불가사의' 선정도 그 가운데 하나다.

 

N7W재단쪽은 "'신세계 7대불가사의' 선정은 현대에 와서 남동부 유럽 중심으로만 편중된 고대 세계 7대불가사의를 전세계로 확산시켜 인류문화 유산을 보전하고 알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7대불가사의' 선정에는 전화와 인터넷이라는 현대적 수단이 동원됐다. 특히 '세계 시민의 직접 투표'에 의해 '신세계 7대불가사의' 목록이 결정된다는 점이 특징적이었다. 최초 200곳의 후보지를 77곳으로 압축한 데 이어 21곳을 최종 후보지로 확정한 뒤 투표를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난 2007년 7월 '신세계 7대불가사의' 선정 투표결과가 발표됐다. ▲중국의 만리장성 ▲페루의 마추픽추 ▲브라질의 거대 예수상 ▲멕시코 치첸 이트사의 피라미드 ▲이탈이아 로마의 콜로세움 ▲인도의 타지마할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 등이 선정된 것. 재단쪽에 따르면 '신세계 7대불가사의' 선정 투표에는 1억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게리 암스트롱과 필립 코틀러는 그들의 저서 <Marketing an Introduction>에서 "(신세계 7대불가사의 선정을 위한) 경쟁은 덜 알려진 관광지에 놀랄 만한 영향을 미쳤다"며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는 그 경쟁의 결과로 관광객이 62%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재단 설립 시기 불명확... 설립 취재와 거리가 먼 투표도 진행

 

N7W재단은 '신세계 7대불가사의' 프로젝트를 통해 그 이름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재단은 스위스에서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우선 설립 시기가 정확하지 않다. 재단쪽이 범국민추진위쪽에 보낸 설명과 홈페이지의 설명이 제각각이다.

 

먼저 재단쪽이 범국민추진위에 보낸 자료에는 "버나드 웨버의 주도로 스위스에서 비영리재단인 N7W를 창설하여 1999년 처음 200곳의 후보지로 시작해 2006년 최종 후보지 21곳으로 압축하여 1년간 인터넷 및 전화투표 등을 이용해 2007년 7월 '신세계 7대불가사의'를 선정했다"고 기술돼 있다. 이를 근거로 유추해보면 재단은 1999년께 설립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N7W재단 홈페이지에 실린 글에는 "재단은 2001년 스위스에서 설립됐다"('The Swiss-based New7Wonders Foundation was established in 2001')고 나와 있다. 그리고 '설립자 버나드 웨버에 관한 짧은 역사'라는 글에서는 "신세계 7대불가사의 프로젝트가 2000년 9월에 시작됐다"고 기술돼 있다. 유네스코도 2007년 보도자료에서 "신세계 7대불가사의 캠페인은 지난 2000년 버나드 웨버라는 한 개인의 주도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재단의 설립 시기와 '신세계 7대불가사의' 프로젝트 착수 시기에서 적지 않은 오차가 발생한 셈이다. 한편 외신을 포함해 대부분 언론들은 '신세계 7대불가사의' 프로젝트가 1999년에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재단의 설립취지는 '우리의 유산은 우리의 미래!'(Our heritage is our future!)라는 슬로건에 집약돼 있다. 홈페이지에서도 "지구의 다양성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고 세계의 유적들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재단이 설립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재단의 홈페이지를 보면 ▲ 꼭 가야 할 7대 아시아 관광지 ▲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 필리핀의 최고 여배우 7인 ▲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개 7마리 등 설립 취지와 동떨어진 투표 캠페인이 많았다.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화끈한 여자들'을 뽑는 캠페인도 있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아시아'와 관련된 투표 캠페인이 많다는 점이다.

 

최초로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문제를 제기한 3명의 누리꾼(AF1219, pythagoras0, 박정현씨)은 "N7W재단 사업들이 오리엔탈리즘적 사고에 기대어 진행되고 있다"며 "국가 간 투표경쟁을 살펴보면 비서구국가 국민들의 순수한 애국심을 자극해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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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7W재단은 UN의 공식 파트너라는 점을 공신력의 근거로 내세웠다. ⓒ UN 홈페이지

N7W재단은 UN의 공식 파트너라는 점을 공신력의 근거로 내세웠다. ⓒ UN 홈페이지

 

'UN 협력사무국의 공식 파트너'라는 사실이 공신력의 근거?

 

하지만 N7W재단쪽은 자신들이 권위있는 조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재단은 "스위스의 재단 규정은 세계 최고수준인데 재단은 스위스에 정식으로 등록된 비영리재단"이라고 강조해왔다. 

 

또한 N7W재단은 "지난 캠페인('신세계 7대불가사의')에서는 1억명 이상, 이번 캠페인('세계 7대 자연경관')에서 10억명 이상 투표한다는 것이 그 권위를 증명한다"며 "이는 올림픽조직위와 같은 국제적 조직에 버금가는 위치"라고 밝혔다.

 

특히 N7W재단은 재단의 '공신력'과 관련해 "재단은 뉴욕에 본부를 둔 UN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재단과 UN은 국제투표 플랫폼과 같은 계획을 통해 전세계인에게 자율권을 부여해줄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범국민추진위쪽에서도 N7W재단을 신뢰하는 근거로 2007년 '신세계 7대불가사의' 선정 투표의 성공적 개최와 유엔의 공식 파트너를 들고 있다. 아미르 도살(Amir Dossal) UN 협력사무국장이 지난 2007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된 '신세계 7대불가사의'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는 사실도 내세웠다.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장은 지난 3월 "재단의 공신력에 문제가 있다면 UN이 함께 하겠느냐?"고 일각의 공신력 문제제기를 일축했다.

 

UN은 지난 2007년 7월 8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UN 협력사무국과 재단은 공동의 목표를 지향한다"고 기술했다. 'UN 협력사무국'은 "UN 새천년 발전 계획 성취를 위하여 여러 재단, 기업, 시민사회와의 협력 및 연합을 모색하며 UN 사무국의 업무를 돕고 있"는 부서다. 즉 UN의 공식사무국과는 다른 부서라는 얘기다.  

 

특히 N7W재단은 세계문화유산 보호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유네스코(UNESCO)와는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7년 6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힌 바 있다.

 

"유네스코는 여러 차례에 걸쳐 '신세계 7대불가사의' 프로젝트 지지 요청을 받았으나 버나드 웨버와 협력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N7W재단에서 프로젝트 지지를 요청했지만 유네스코가 이를 거절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와 관련, 유네스코는 "신세계 7대불가사의는 전세계가 아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일부의 의견만을 반영한 개인적 사업의 결과일 뿐"이라며 "이러한 시도는 대중에 의해 뽑힌 유적지를 의미있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보호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의 프로젝트가 민주적(democratic)이지도 않고, 과학적(scientific)이지도 않다는 것이 유네스코의 판단이다.

 

재단 설립자 '버나드 웨버'는 누구?

N7W재단의 설립자인 버나드 웨버와 관련된 정보는 그리 많지 않다. 그에 관한 거의 유일한 자료는 재단 홈페지에 올려진 '설립자 버나드 웨버에 관한 짧은 역사'라는 글이다. 이 글은 버나드 웨버를 영화제작자와 박물관 큐레이터, 비행조종사, 탐험가로 소개하면서 "세계 여행을 하면서 생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썼다.

 

이 글에 따르면, 버나드 웨버는 스위스에서 태어난 캐나다인이다. 하지만 그가 언제 태어났는지, 그의 가족들은 어떤 사람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는 뉴욕대 영화학교를 졸업한 뒤 1974년 이탈리아 로마로 건너가 그곳에서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페데리코 펠리니(Pederico Fellini)의 조감독으로 일했다.

 

이후 1979년 '호텔 로카르노'(Hotel Rocarno)라는 장편 극영화(feature film)로 영화감독에 입문했다. 이 영화로 몇 군데에서 최고 영화감독상, 최고 영화상를 수상했다. 다시 캐나다 몬트리올로 건너간 그는 몇 편의 텔레비전 영화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두 번째 영화인 <Cheeeese>를 연출했다. 로맨틱 코미디인 이 영화에는 빈센트 가르데니아와 센타 버저가 출연했다.

 

버나드 웨버는 어렸을 때부터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그는 "생텍쥐페리가 불시착했던 곳과 똑같은 장소에 나도 비행기를 착륙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비행경험을 살려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한 편은 자신이 '시적인 모험영화'라고 표현했던 <사막의 왕자>(1995년)이고, 다른 한편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탄생 100주년에 바쳐진 <하얀 표범>이었다. <사막의 왕자>는 TV5, ARTE, 캐나다 방송국 등에서 상영됐다.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의 경력을 쌓았던 버나드 웨버는 2000년 '뉴세븐원더스재단'(N7W재단)을 스위스에 설립한 뒤 '신세계 7대불가사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2007년 7월 그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그리고 올해 11월 '세계 7대자연경관'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비영리재단이라더니 NOWC라는 영리회사 만들어 수익 창출

 

게다가 N7W재단이 비영리재단이라는 주장에도 의문이 제기된 상태다. 지난 2007년 7월 5일자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의 기사(' Controversial New 7 Wonders campaign reaches its climax': 뉴세븐원더스 논란 최고조에 이르다)에서 파룩 호스니(Farouk Hosni) 당시 이집트 문화부장관은 이렇게 주장했다.

 

"이 재단은 스위스에서 여행사를 경영하는 한 개인에 의해 운영되는 영리집단이다." 

 

이러한 논란과 관련해 'New Open World Corporation'(NOWC)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NOWC는 N7W재단이 상업 활동을 위해 만든 영리회사다. 재단쪽 자료에는 이렇게 설명돼 있다.

 

"다른 재단과는 달리 뉴세븐원더스는 정부 지원 및 후원을 별도로 받지 않는다.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어 운영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후원 및 라이센싱 권리, 전화수입 등 재단 스스로가 그 운영경비를 충당한다.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상업적 활동에 관여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상업적 활동을 총괄해주는 NOWC라는 별도의 회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의 이름은 재단 홈페이지 매 페이지 하단에 명기되어 있다."

 

즉 NOWC라는 자회사를 통해 기업후원금, 방송수익금, 전화투표 수입, 라이센싱 등의 방법을 통해 수익을 얻고, 그 수익으로 N7W재단을 운영한다는 얘기다. N7W재단쪽은 "기금은 전적으로 회사를 통한 매출(전화투표, 후원사 계약 및 라이센싱 등)을 통해 충당된다"며 "뉴세븐원더스 재단 관련 회사가 운영수익을 가져가는 것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비영리재단이라는 이들의 주장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특히 수익의 사용처와 관련, N7W재단은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50%를 문화다양성을 위해 전 세계 유적의 고증 및 문화, 자연유산 보존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07년 신세계 7대불가사의를 선정할 때 수십 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재단이 공언한 대로 수익의 50%를 세계문화유산 보존에 실제로 사용했는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범국민추진위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은 이벤트"

 

한편 범국민추진위는 지난 11일 펴낸 <N7W재단과 7대자연경관 추진 백서>에서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는 이벤트이지 국제기구로부터 자격증을 받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러한 이벤트에 참여했을 경우 어떤 효과를 누릴 수 있느냐를 따져보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참여하는 것이고, 효과가 없다면 참가 안 하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민추진위는 '기네스북'의 유래를 언급한 뒤 "기록을 세계에 전하고 싶은 사람은 심사비라는 명목의 참가비를 내고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한다"며 "참가비를 낸다고 상업적인 기구이니 공신력에 문제가 있다고 하지 않는다"고 일각의 문제제기를 반박했다.

 

범국민추진위는 "저희가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이라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은 제주도의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이라는 상품을 '세계 7대자연경관'이라는 아름다운 포장지에 넣어 세계에 팔려고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한두 개의 부정적 기사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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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7W재단의 설립자인 버나드 웨버에 관한 거의 유일한 자료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이 자료에 따르면, 그는 영화제작자, 박물관 큐레이터, 비행기조종사, 모험가 등의 경력을 거쳤다. ⓒ N7W재단 홈페이지

N7W재단의 설립자인 버나드 웨버에 관한 거의 유일한 자료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이 자료에 따르면, 그는 영화제작자, 박물관 큐레이터, 비행기조종사, 모험가 등의 경력을 거쳤다. ⓒ N7W재단 홈페이지
#세계 7대자연경관 #뉴세븐원더스재단 #버나드 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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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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