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라이브러리 내부모습
김형순
백남준 라이브러리는 백남준아트센터는 기존 도서관개념과 다른 백남준의 독특한 사유를 체험할 수 있다. 위치는 백남준아트센터 1층에 있고 4월 15일에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시각 및 기능적으로 진일보된 문화예술 전문 공공도서관으로 백남준과 관련한 자료를 비롯하여 예술, 인문학, 사회학 등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2500여 권의 도서자료와 미디어자료를 비롯한 500여 건의 비도서자료가 비치되었다.
또한 아트센터를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라이브러리 비치 자료 이외에 백남준아트센터가 소장하고 있는 백남준 아카이브 컬렉션 및 비디오 아카이브를 비롯한 희귀자료는 이메일예약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국내에서 희구한 백남준 관련자료를 볼 수 있다.
주 구조물과 주변 공간 및 시간과의 통합성을 지향하는 이 도서관의 설계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가인 황나현(Nahyun Hwang)와 데이비드 문(David Eugin Moon)[NHDM]이 맡았고 설계 및 시공은 인타크(Intarc)가 담당했다. [미술관자료 참고]
끝으로 백남준아트센터 새로 부임한 박만우 관장과 짧은 대담을 여기에 소개한다.
백남준아트센터 운영의 차별화 전략을 묻자 "2011년도 그렇지만 특히 2012년 백남준 탄생 80주년, 그의 스승 격인 존 케이지 탄생 100주년이라 이와 맞물려 있어 그런 점에 초점을 두는 전시가 될 것 같다"고 그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의 특정매체중심에 안주하지 않고 그걸 넘어서 다원예술 쪽 특히 현장성, 즉흥성이 강조되는 퍼포밍 아트(performing art) 쪽에 관심을 두어 국내미술에 활력을 주고 너무 지적이거나 차갑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 전시회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획전략에서는 "백남준은 지적, 인문학적, 미술사적으로 다 소화하기 힘든 큰 자산이기에 우리가 다 할 수는 없다. 그래서 국제적 자문도 폭넓게 수용하고 다만 백남준 담론의 장을 열어주는 플랫폼이나 허브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개발전략으로는 "백남준의 외연을 확장하여 미술뿐만 아니라 인문학, 건축, 디자인, 문화콘텐트 등과 연계하고 싶고 그밖에도 외국의 제안들 예컨대 프랑스국립미술사연구소에서 내년에 나올 어린이용 백남준위인전 출판에도 간접적으로 관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http://www.njpartcenter.kr/kr/ 관람무료. 약도는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 참고
관람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8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소 446-905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번지 031)201-8553 031)201-8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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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중 현대미술을 대중과 다양하게 접촉시키려는 매치메이커. 현대미술과 관련된 전시나 뉴스 취재. 최근에는 백남준 작품세계를 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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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백남준의 '최초의 휴대용 TV'랑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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