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1.04.20 18:47수정 2011.04.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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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앞 스위트롤에서 열린 빅돔 교육. 로버트도 홈리스에 대한 편견을 걷어찬 듯 ⓒ 양태훈
▲ 홍대 앞 스위트롤에서 열린 빅돔 교육. 로버트도 홈리스에 대한 편견을 걷어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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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톤으로 도색된 어느 카페. 홍대 앞 스위트롤은 매주 화요일 홈리스의 자립을 향한 심장 박동으로 두근두근 거린다. '수다회'라는 이름으로 매주 진행되는 이 행사는 매회마다 각기 다른 내용으로 구성되지만, 기본적으로 '빅판의 자립'이라는 큰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12일 열린 수다회의 주제는 빅이슈판매도우미(아래 빅돔) 교육.
이 자리에는 자발적 의지로 찾아온 7인이 모여 있었다.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다는 김은미씨는 "우리나라에도 <빅이슈>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빅이슈판매원(아래 빅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 자리에 왔다"고 참석 사유를 밝혔다.
사회적 기업 빅이슈코리아 홍보팀 박효진 선생은 "빅돔 활동의 목적은 단순히 <빅이슈>의 판매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빅돔이 빅판의 친구가 돼가는 과정"이라며 "빅돔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 내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내재돼 있는 홈리스에 대한 편견부터 없애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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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리스는 더러운 부랑자가 절대 아닙니다 ⓒ 김지현
▲ 홈리스는 더러운 부랑자가 절대 아닙니다
ⓒ 김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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