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

정동 덕수궁 돌담길

등록 2011.05.15 10:06수정 2011.05.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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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영

14일 오후 정동 덕수궁 돌담길에서 <2011 세계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이 열렸다.

국내 최초 공정무역 패션 브랜드 그루(㈜페어트레이드코리아)를 비롯해 기아대책 행복한 나눔, 두레생협연합회 APNet,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커피, 아이쿱 생협, 한국 YMCA Peace coffee가 주관하며 바리의 꿈, 에코팜므, 씨즈 등 다양한 단체가 참가한다.


공정무역은 제 3세계 가난한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함으로써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윤리적 환경적 기준에 부합하는 좋은 제품을 정당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글로벌 시민운동이자, 사회적 기업 운동이다.

또한 공정무역은 단순한 원조가 아니라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생활을 유지하게 하여 그들 스스로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희망이 되는 착한 무역이다.

세계 공정무역의 날은 공정무역을 알리기 위해 세계 공정무역 협회인 WFTO(World Fair Trade Organization)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세계 70여 개국 30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세계 시민 축제이다.

'사람을 위한 무역 Fair Trade Your World'이라는 주제로, 각종 퍼포먼스, 전시, 공정무역 상품 마켓 등을 통해 단순 원조가 아닌 제 3세계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삶을 가능케 하고자 하는 공정무역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리고 <공정무역 오가닉 티셔츠 기획전>, <종이옷 전시회>, <공정무역 천으로 코사지 및 머리핀 만들기>, <디자인 프로젝트 그룹 '곳곳'과 함께 하는 달고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정무역 오가닉 티셔츠 기획전>은 셀러브리티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공정무역 오가닉 티셔츠에 프린트 해 전시 판매하는 행사로, 올해는 뮤지션 겸 작가 이상은, 네이버 웹툰 <열아홉스물하나>, <펫다이어리>의 작가 제나, 네이버 웹툰 <Penguin loves mev>의 작가 펭귄이 일러스트를 기부해 주었다. 이 티셔츠는 공정무역의 날 행사 당일은 물론 그루 홈페이지(www.fairtradegru.com) 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종이옷 전시회>는 네팔의 생산자인 영와우 크래프트의 로카타 종이옷을 전시한 것으로, 종이가 옷이 되는 과정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종이로 만든 옷을 볼 수 있다. 영와우 크래프트의 대표인 우샤 공갈씨가 참석하는 '생산자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 되엇다.

그밖에 베틀로 직조한 공정무역 천의 자투리로 코사지를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와, 디자인 프로젝트 그룹 '곳곳'이 공정무역 마스코바도 설탕으로 만든 달고나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날 공정무역 초콜릿 홍보대사 김윤아의 인사,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주) 발족식, 공정무역 홍보대사 한희정의 축하 공연, 행사 참가자 퍼레이드와 폐막 공연이 진행 되었다.
#2011세계공정무역의날 #김윤아 #한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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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스토리작가 예전부터 오마이뉴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문화,연예,사회,영화,IT,여행,사진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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