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도자기만들기대회지난 14일 경남 고성군 수로요.보천창조도예학교에서 '제4회 창작도자기만들기 대회'가 열려 참가학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정종민
김현식 심사위원장(동부산대학 생활도예과 교수, 도예연구소장)은 "심사기준은 점토가 지닌 특성을 최대한 살린 순수한 창의성 위주와 자유로운 발상을 창조적으로 표현한 작품에 중점을 두었고, 작품 설명 또한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하면서 "기존의 작품 모방이 아닌, 보다 솔직하고 개성 있는 표현과 이번 대회에서 중시하는 '학생다움'에 큰 비중을 두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중등부 심사는 고등부 이상의 성형실력과 초등부 이상의 순수함을 내포한 작품들로 인해 심사에 있어서 중등부가 가장 어려운 부분을 차지했다"면서 "다양한 성형기술과 크기에 있어서도 확연한 차이를 느꼈다"고 평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많은 작품들이 학생들의 순수함과 반짝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면서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고양시키고, 전인 교육의 기본이 되는 이 대회는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문화 예술 행사로 승화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심사소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