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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가와 인접한 산에서 빗물이 토사와 함께 쏟아져 내려왔다. ⓒ 이장연
▲ 주택가와 인접한 산에서 빗물이 토사와 함께 쏟아져 내려왔다.
| ⓒ 이장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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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들어와 시간당 30mm의 굵은 비가 쏟아져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새벽부터 돌풍과 함께 쏟아지기 시작한 집중호우로, 집 앞 8차선 도로는 또다시 난리였는데 지난해 추석 연휴 전날 물난리를 연상케 했다.
산에서 쏟아져 내려온 빗물과 토사가 배수로가 아닌 도로로 쏟아지면서 흙탕물이 연신 흘러내렸다. 점심께 비가 주춤해서 배수로 상태를 살펴봤는데, 역시나 배수로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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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앞 도로가 흙탕물이었던 이유, 배수로가 토사로 덮혔다. ⓒ 이장연
▲ 집앞 도로가 흙탕물이었던 이유, 배수로가 토사로 덮혔다.
| ⓒ 이장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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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잠시 주춤한 뒤 살펴봤는데, 여전히 빗물이 도로로.. ⓒ 이장연
▲ 비가 잠시 주춤한 뒤 살펴봤는데, 여전히 빗물이 도로로..
| ⓒ 이장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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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아리 피해를 대비해 비상대기까지 했다는 인천시는 말로만 비상이었던 것이다. 태풍이 지나간 뒤 어제는 해가 나면서 배수로 정비도 가능했지만, 구청 직원들은 눈에 보이는 태풍에 부러진 나뭇가지만 주워가고 말았다.
정작 산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배수로에 들어찬 토사를 걷어내지 않고 말이다. 한 마디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다. 내일까지 비가 더 온다고 하는데, 눈에 띄지 않는 배수로 정비가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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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를 넘어 도로로 토사와 빗물이 쓸려 내려오고 있다. ⓒ 이장연
▲ 인도를 넘어 도로로 토사와 빗물이 쓸려 내려오고 있다.
| ⓒ 이장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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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배수로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지 않고 구청 직원들은 인도위에 부러진 나뭇가지만 주웠다. ⓒ 이장연
▲ 어제 배수로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지 않고 구청 직원들은 인도위에 부러진 나뭇가지만 주웠다.
| ⓒ 이장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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