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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맑은 물과 섬진강댐 방류물, 남해안 만수 바닷물이 합수를 이루며 호수로 변한 화개동천은 알프스의 호수보다 더 아름답다. ⓒ 최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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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호수로 변한 화개동천 섬진강댐 방류, 남해 간만 만수, 지리산계곡물이 만들어낸 합작품으로 화개동천이 알프스의 산정에 있는 호수처럼 아름답게 변해있다(8월 10일) ⓒ 최오균
10일 이른 아침, 구례에서 화개장터에 이르는 섬진강은 거의 만수를 이루고 있다. 물안개가 지리산 자락을 타고 내려와 섬진강에 스르르 드리운다. 화개장터에 이르니 화개동천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호수로 변해 있다. 알프스의 호수보다 더 아름답다!
섬진강댐 방류와 남해안의 조수간만이 만수시점과 맞물려 화개동천은 호수처럼 변해 있다. 지리산에서 내려온 화개동천 맑은 물은 섬진강 상류에서 내려온 흙탕물과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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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 상류 흙탕물과 화개동천의 맑고 푸른 물이 합수를 하며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 최오균
화개동천 개울물, 섬진강 상류 흙탕물, 남해안에서 들어온 바닷물이 합수를 이루며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곳까지 푸른 호수로 변한 화개동천은 마치 알프스에 있는 호수처럼 절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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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개장터에서 쌍게사 입구까지 화개동천이 호수로 변해있다. ⓒ 최오균
지리산에서 내려온 물은 에메랄드처럼 푸르고 섬진강 상류에서 내려온 흙탕물은 하늘에 떠있는 먹구름처럼 보인다. 화개장터에서부터 쌍계사에 이르는 곳까지 담수가 된 화개동천은 때아닌 절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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