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창원에서 부산울산경남열사정신계승사업회 등 단체들이 연 "열사추모 문화제"에 참석한 사람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윤성효
추모연대 김명운 회장은 "열사들은 자주적인 조직을 만드는 과정에서 탄압을 받고 돌아가시거나 우리 사회에서 미국의 부당한 요구에 맞서 싸우다가 돌아가신 분들이다"며 "우리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투쟁을 벌이고 그 속에 열사가 생겨나고 있다. 열사 정신을 이어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모제는 묵념에 이어 진혼굿, 지역가수 김산 공연, 깃발춤, 추모시 낭송, 추모영상 상영, 풍등 날리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부산울산경남지역 열사는 신용길(전교조), 박창수(한진중공업), 권미경, 박판수, 서영호(현대차), 양봉수(현대차),조수원(대우정밀), 윤재동, 최대림(대우조선), 최경철, 이성희, 한일권, 강희환, 김종삼, 배달호(두산중공업), 이성도(대우정밀), 최복남(화물연대), 이경희, 최종만(부산지하철), 김주익(한진중공업), 곽재규(한진중공업), 성기득, 박일수(현대중공업 사내하청), 이경숙(사회운동가), 김동윤(화물연대), 주민칠, 박장홍, 남문수 열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