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선거에 입후보한 7명의 후보자가 9월 15일 오후 5시 30분 교수회 사무실에서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하며 손을 맞잡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추호렬, 백종국, 한종우 후보와 마대영 위원장, 하영래, 권순기, 성낙주, 강호신 후보.
경상대학교
경상대도 일부 출마 예상자들에 대해 불법 선거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선거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경남(진주)선거관리위원회는 불법 선거 의혹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상대 총장 선거는 오는 28일 치러진다. 하우송 현 총장의 출마 여부로 관심을 모았는데, 하 총장은 등록하지 않았다. 이번 경상대 총장 선거에는 외부 인사도 참여하지 않은 속에, 경상대 교수 7명이 출마했다.
등록한 후보는 ▲기호1 추호렬(60ㆍ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학과) ▲기호2 백종국(58ㆍ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기호3 한종우(55ㆍ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기호4 하영래(61ㆍ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기호5 권순기(52ㆍ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기호6 성낙주(61ㆍ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기호7 강호신(55ㆍ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5일 오후 대학본부 교수회 사무실에서 후보자 기호 추첨과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가졌다. 후보자들은 후보등록을 할 때 공명선거 서약서도 함께 제출했는데, 이날 공명선거를 거듭 다짐한 것이다.
서약서에서 후보자들은 "교육공무원법, 교육공무원임용령, 대학의 장 후보자 추천 위탁선거관리 규칙 및 경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선출시행세칙 등 제반 규정을 준수하고, 선거운동 기간 중 후보자로서의 품위와 양식을 지킬 것이며, 선거결과에 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