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총장 선거 권순기 교수 당선 ... 결선투표, 1-2차 1위 눌러

3차, 권순기 367.6표, 추호열 359.7표 얻어 ... 7명 후보 출마해 겨뤄

등록 2011.09.28 19:15수정 2011.09.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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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 차기 총장 선거에 1순위로 당선된 권순기 교수.
경상대 차기 총장 선거에 1순위로 당선된 권순기 교수.경상대학교
경상대학교 차기 총장 선거에서 권순기 교수(52·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가 1순위로 당선했다.

경상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선거추진위원회가 28일 실시한 경상대 총장 선거 결과, 1차와 2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던 후보가 마지막 3차 결선에서 2위로 밀려난 것이다.

권순기 후보는 3차 결선투표에서 367.6표를 얻어 359.7표를 얻는데 그친 추호열 후보를 눌렀다.

7명이 겨룬 1차 투표에서는 추호열 후보가 229.1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권순기 후보는 159.78표를 얻었고, 하영래 후보는 128.62표를 얻었다. 나머지 성낙주 후보는 121.02표, 한종우 후보는 49.83표, 백종국 후보는 47.42표, 강호신 후보는 37.46표를 각각 얻었다.

상위 3명만 겨룬 2차 투표에서는 추호열 후보 302.22표, 권순기 후보 256.58표, 하영래 후보 201.13표를 각각 얻어, 상위 1․2위 후보가 결선을 치렀던 것이다. 추호열 교수는 1차와 2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권순기 교수는 경상대 공과대학장, 기획연구부처장, BK21 i-큐브소재ㆍ부품인력양성사업단장, 누리사업 추진단장, 생산기술연구소 산학협동센터장 등을 지냈다.

이번 경상대 총장 선거 선거권은 교원과 직원․단과대학 이상의 선출직 학생간부(50인 이내)들이 가졌는데, 교원 대 직원·학생간부의 반영비율은 1차 투표 100대 14, 2차 투표 100대 13, 3차 투표 100대 10으로 반영되었다.


권순기 교수는 총장 1순위, 추호열 교수는 2순위 후보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되어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친 뒤 1명이 경상대 새 총장으로 임명된다. 새 총장 임기는 2011년 12월 12일부터 2015년 12월 11일까지 4년간이다.
#경상대학교 #총장 선거 #권순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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