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대 총학생회 "교과부는 교대 통폐합정책 폐기 약속 지켜라"

등록 2011.10.18 23:51수정 2011.10.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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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대학교 총학생회는 18일 오후 부산교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대 통폐합정책 폐기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설동근 교과부 차관을 규탄하고, MOU체결 반대"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설동근 차관이 부산교대를 방문하였다. 설동근 차관은 학내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기보다 MOU를 체결하라고 회유하였다"며 "이에 학생들은 교과부가 교대통폐합정책을 폐기하지 않는 한 총장공모제를 골자로 한 MOU체결은 교대통폐합의 수순일 뿐임을 강조하였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은 "교대통폐합 정책을 폐기한다는 명시 없이는 MOU체결에 절대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설동근 차관은 교대 통폐합정책을 폐기함을 명시하겠다고 약속하였다"며 "하지만 지난 13일 교과부에서 나온 보도 자료에서는 약속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부산교대를 인근 국립대와 통합하지 않겠다는 것은 당장의 논란을 잠재우고 MOU체결을 위한 회유책일 뿐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산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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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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