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19대 총선을 앞두고 사회단체와 야권의 후보들이 단일화에 나서 한나라당과의 1:1구도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2 대구범야권시민연대'는 20일 오는 4.11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할 진보개혁 성향의 대구 범야권 단일후보 1차 공모에 야당과 무소속 후보 17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범야권시민연대 소속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진보적 활동과 비전을 가진 무소속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정당별로는 민주통합당 6명, 통합진보당 6명, 창조한국당 1명, 진보신당 1명, 무소속 3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자들을 정당별로 보면 민주통합당 김진향(달성군), 이헌태(북구을), 남칠우(수성을), 임대윤(동구갑), 이승천(동구을), 김준곤(달서갑) 후보가 신청했다.
통합진보당에는 남명선(북구을), 조명래(북구을), 송영우(동구갑), 정우달(달성군), 이원준(달서을), 강신우(달서을) 후보가 신청했다.
또 창조한국당 김태훈(중.남구), 진보신당 이연재(수성갑), 무소속 김현익(동구을), 안경욱(북구갑), 이재용(중.남구) 후보가 신청했다.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부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2월에 실시될 2차 후보공모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진보신당 이연재 후보와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범야권시민연대는 오는 1월 27일 후보단일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지고 대표 및 실무회의 등을 진행해 2월초에 구체적 단일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1차 단일화에 참가한 후보들은 20일 체인지대구 사무실에서 '보편적 가치'와 '공동정책 수용', '공동선거대책위 참가'를 포함한 3대 과제에 동의하는 서약식을 가졌다.
2012 대구범야권시민연대에는 대구경북진보연대와 시민단체연대회의, 체인지대구 등의 시민단체와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 대구시당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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