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구 의원
정혁
정 의원은 "1% 특권층을 위한 대한민국이 아니라 99% 대다수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여러분과 함께라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37번국도 확·보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설계비 확보, 공수부대 전술강하훈련장 백지화, 산업단지 국비지원 확보, 유기농특구 조성 등 그동안의 성과를 열거한 후 "중부 4군 군민들이 믿고 이끌어준 결과"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교육, 육아, 주거, 의료 등 4대 복지는 국가가 책임지는 '4대 복지 국가 책임론'을 주창할 것"이라며 "농업과 농촌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한미 FTA와 한중 FTA에 맞서 싸우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정 의원은 "한국정치를 지역주의의 늪에 빠뜨리는 호남과 영남의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대한민국의 중심인 중부 4군에서 시작하겠다"며 "책임지는 정치인이 무엇인지를 19대 국회에서 실천으로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의원은 총선 주요 공약으로 ▲ 대책 없는 무차별 FTA 추진 반대 ▲ 육아·교육·주거·의료 국가책임 확대(4대 복지 국가책임) ▲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지역 통합과 관련된 물음에 "양 지역 주민의 합의가 전제돼야 현실성이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70개 광역권 통합 개편 논의는 행정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발전전략이 뭔지, 상생 시너지 효과가 어떤 건지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음성·진천 지역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등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지난 10.28 보궐선거에서 유효투표 수 7만4925표 중 3만1232표를 얻어 41.94%의 득표율을 기록, 2만2077표로 29.64%를 얻은 한나라당 경대수(51) 후보를 9155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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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 아닌 99% 위한 대한민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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