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 Fort 시계탑Galle Fort의 남겨진 유적
홍성목
이를 계기로 갈르에서는 외국인들의 지배가 시작되었다. 끊임없는 외군의 침략으로 1659-1796년에는 네덜란드에 의해 내륙 중앙의 캔디(Kandy)왕국을 제외한 전 해안 지역이 점령되어 식민지 지배를 받게 되면서 Galle Fort (성채) 확장 및 재건 공사가 이루어지면서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리랑카는 1797-1948년 영국에 의해 전 국토가 신민지 지배를 받게 되었다. 영국은 새로운 무역항인 콜롬보를 개발 하면서 상업적 중요성을 점차 갈르에서 콜롬보로 옮기었다. 현재 갈르는 일부 작은 무역선 만이 오가는 조용한 무역항으로 남아있고, 갈르에서의 Galle Fort (성채)를 거닐다 보면 스리랑카의 피지해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최근 스리랑카 정부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많은 힘을 쏟기 시작하면서 Galle Fort (성채)는 유럽관광객과 동아시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나 포트에서의 석양은 놓칠 수 없는 광경이다. 인도양의 수평선 위에 저물어가는 태양, 그리고 Lighthouse가 불빛을 비추기 시작 할 때에 하늘 위로 하나 둘씩 나타나는 별들은 또 다른 Galle Fort (성채)의 매력을 발산한다. Galle Fort (성채) 안에는 이색적인 볼거리와 맛거리가 다양하게 있다.
현재는 무슬림들이 대거 거주 하고 있는데, 정해진 시간 때마다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가 불교의 나라 스리랑카를 잠시 벗어난 연출을 해주기도 한다. 무슬림 뿐 만 아니라 식민지 시절에 들어온 네덜란드, 영국의 기독교 역사도 곳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기도 하다. 무역센터, 관공서 및 호텔, 각종 은행 본점, 레스토랑 등의 현대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다. 또한 갈르 박물관(Galle National Museum)은 갈르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이 곳의 역사를 한 눈에 더욱 깊게 알 수 있다.
갈르 근교에는 서핑의 명소지인 히카두와와 웰리가마가 있고, 스라랑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뽑히는 우나우투나가 위치해 있다. 또한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장대 위에서 낚시(Stilt Fifhing)를 하는 어부들의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스리랑카로 떠나게 된다면 꼭 들려야 하는 Best 5 명소 중에 한 곳이다.
갈르(Galle) 가는 방법:
1) 콜롬보 (빼따) 20-30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다.
첫차: 막차:
소요시간 3시간 30분 비용 : 280Rs
도로: 국도
2) 콜롬보 (마하라가마) 30분~60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다.
첫차: 06:30 막차 6:00
소요시간 1시간 30분 비용 : 480Rs
도로: 고속도로
3) 빼따 – 마하라가마 n138 bus 5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다.
소요시간 50분 비용 : 100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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