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4·11 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승조 민주통합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전 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회 김안제·최병선·서의택 위원장과 추병직·임인택 전 건교부 장관을 비롯한 외부 인사들과 홍영섭 선거대책위원장, 충남도의회 및 연기군의회 등 세종시 지역의 민주통합당원들과 일반 시민 등 천여 명에 가까운 인사들이 참가해 이춘희 후보의 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행사로 '노무현의 믿음, 세종시민의 선택'이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상영한 데 이어 개소식 행사를 축하하는 축사, 이춘희 후보의 기념사, 4·11 필승을 다짐하는 떡 자름식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양승조 국회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춘희 후보는 세종시를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세종시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이춘희뿐이고, 민주통합당뿐"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 밖에도 김안제 초대 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장, 박수현 공주연기지역위원장, 임상전 전 충남도의원, 시민대표 김정숙 여사 등이 축사를 통해 개소식을 축하하고 당선을 기원했다. 또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이해찬 전 총리,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등이 축하 영상을 통해 '이춘희 후보야말로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을 세종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시민이 직접 '세종시장에게 기대하는 바'를 축사 형식으로 촬영한 내용을 상영하는 자리도 마련해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시장'으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
이춘희 후보는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4월 11일은 우리 세종시의 운명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날이다. 누가 리더가 되느냐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지난 5년 동안 우리는 너무나 잘 봤다" 면서 "힘 있는 정당 민주통합당의 이춘희가 세종시를 탄생시킨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세종시의 주인인 세종시민과 함께 세종시의 힘찬 출발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한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 신행정수도를 계획하셨던 뜻을 생각하면 세종시를 결코 아무에게나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한 뒤 "MB정부 들어 2년 이상 늦어진 세종시 건설사업을 다시 앞당기기 위해서는 세종시를 처음부터 기획하고 지켜낸 민주통합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적 대의를 위해 삶의 터전을 내준 원주민에게 속죄하는 길은 정말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 뿐"이라며 "세종시 설계부터 시작해 세종시를 가장 잘 알고 애정이 있는 제가 가장 잘 만들 수 있다고 장담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착용했던 노란 스카프를 최병선 위원장이 직접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에게 전달하면서 세종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당부하는 자리도 마련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012.03.19 14:30 | ⓒ 2012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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