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2008년을 잊지 못할 해로 꼽는 이유는?

트위터 "괴물 카메라"...'EOS 5D Mark Ⅲ' 특징 몇 가지

등록 2012.03.29 18:22수정 2012.03.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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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이 꼽는 잊지 못할 해는 2008년이다. DSLR 최초로 풀 HD 동영상 기능을 탑재한 'EOS 5D Mark Ⅱ'를 출시한 것이 그 때이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카메라로 촬영한 수많은 영상작품들이 나오며 카메라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것이 캐논 측의 평가다.

캐논이 최근 'EOS 5D Mark Ⅱ' 업그레이드 제품인 'EOS 5D Mark Ⅲ' 출시와 관련하여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큰 특징으로 약 2,230만 화소의 신형 CMOS 센서와 'DIGIC 5+'를 내세웠다.

캐논 측에 따르면 'DIGIC 5+'는 신개발 이미징 프로세서로 이미지 처리 속도 및 고감도 촬영시 노이즈 제거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한다. 이전 엔진인 'DIGIC 4'보다 약 17배, 'DIGIC 5'보다 약 3배 빠른 처리 속도로, 동급 최고 수준인 초당 약 6매의 연속촬영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초보자들도 정확한 노출을 쉽게 맞출 수 있다는 점도 캐논이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자사의 최상급 DSLR 카메라인 'EOS 1D X'와 동등한 수준의 AF 성능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는 61포인트 고정밀 AF와 63 분할 듀얼 레이어 측광 센서를 탑재한 iFCL(Intelligance Auto Focus Color Luminance)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형 CMOS 센서를 장착해 동영상 촬영시 발생하는 모아레 현상(간섭 무늬)을 대폭 감소시켰고, ISO 100∼25,600 지원과 ISO 102,400 확장을 통해 빛이 매우 부족한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와 함께 캐논은 'EOS 5D Mark Ⅲ'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렌즈 'EF 24-70mm f/2.8L Ⅱ USM' 렌즈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캐논 측은 "자사의 SLR 카메라용 최고급 렌즈인 'L'시리즈 렌즈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EF 24-70mm f/2.8L USM'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라며 "화질, 내구성, 조작성 면에서 한단계 진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캐논 측은 보도자료에서 "'EOS 5D Mark Ⅲ'와 'EF 24-70mm f/2.8L Ⅱ USM'는 큰 성공을 거둔 전 제품들의 후속작인 만큼 시장에서 큰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확실한 성능 향상을 통해 기다렸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엄청난 스펙" 또는 "괴물 카메라"로 지칭하는 등 SNS상에서도 'EOS 5D Mark Ⅲ'는 카메라 애호가들 사이에서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 트위터 사용자(***********row)는 "피부 미인 아닌 사람은 이제 사진도 못 찍는다"며 소감을 나타내기도. 물론 4백만원대 가격에 "후덜덜"이라며 아쉬움을 표시하는 의견도 종종 눈에 띈다.
#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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