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탈춤한마당 제전(집행)위원회, (주)서경방송, 진주오광대보존회는 오는 25~27일 사이 진주남강야외무대 일원에서 "제15회 진주탈춤한마당 '동아시아탈춤축전 2012'"을 연다. 올해는 '동아시아의 기예'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들 단체는 "문화는 자생과 모방에 의해 탄생 되었고 이질적인 문명간의 만남과 나눔의 역사이다. 동아시아는 산악.백희라는 공동의 연희문화가 있다. 산악.백희는 곡예, 가면극, 우희, 환술, 가무희, 악기의 연주 등을 말한다. 이 행사는 현재 전승되고 있는 연희를 통해 동아시아의 전통연희의 보편성과 독자성을 비교, 연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중․일 학술심포지엄이 "한,중,일 탈춤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제목으로 26일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전경욱 고려대 교수(동아시아 가면극의 역사와 전승양상)와 주항부 중국상해대 교수(문명과 예술의 부호), 미카미 토시미 일본 다마미술대학 예술인류학연구소 연구원(일본 탈춤의 과거, 현재, 미래)이 발제하고 토론한다.
공연은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밀양백중놀이, 동래야류, 봉산탈춤, 은율탈춤, 진주오광대, 제주 입춘탈굿놀이, 중국 '광동성 사자춤', 일본 '법령카구라', 극단 아리랑 '동백꽃', 극단 갯돌 가족마당극 '추자씨 어디가세요'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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