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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①] <새로운 100년>법륜·오연호 씀, 오마이북 펴냄, 2012년 5월, 336쪽, 1만5000원"오마이 기자가 지네 책 선전하는 꼴 봐라" 하는 댓글이 달릴 게 뻔하지만, 욕 좀 먹더라도 이 책은 소개해야겠다. '통일'이란 말, 이제 좀 촌스럽다. 하지만 아무리 잊고 살려고 해도 '분단국가'란 현실은 지워지는 게 아니다. 이 책은 법륜스님과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통일의 새로운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 대담집이다.
인권·평화·통일운동가이자 '즉문즉설'을 통한 인생 멘토로도 유명한 법륜. '통일을 왜 해야 하냐'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오연호와 법륜이 석 달 동안 머리를 맞댔다. "통일은 우리의 독립, 성장, 민주화를 완성하는 시대적 과제"라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