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가 탄 대통령 전용기에서 딸 아이와 막둥이가 손을 흔들고 트랙을 내려오고 있다.
김동수
그리고 '자유수호관'에는 북한 김일성 주석이 탔던 자가용도 전시돼 있어서 흥미를 자아냈습니다. 전시관 설명 자료에 따르면 김일성 자가용이 이곳에 전시될 때까지의 여정은 정말 파란만장했습니다.
이 자동차는 1948년 소련의 스탈린이 북한의 김일성에게 선물한 승용차로서 한국전쟁 당시 1950년 10월 22일 한국육군 제6사단 수색대가 평안북도 영변북방 25km 거리의 신흥동에서 노획했습니다.
김일성 자가용, 항공우주박물관에 오기까지이것을 1951년 6월 이승만 대통령이 1950년 12월 23일 의정부에서 전사한 유엔군사령관 '윌튼 워커' 장군의 부인에게 선물했고, 이 승용차를 인수받은 부인은 1951년 7월 다른 미국산 승용차와 교환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