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모인 고승 천여명과 전국에서 온 불자들이 여수 흥국체육관에 모여 26차 세계불교도우의회를 열었다
오문수
26차 세계불교도우의회(WFB) 한국대회 개회식이 지난 12일 오후 6시 여수흥국체육관에서 열렸다. '21세기 불교생태환경사상과 수행'이란 주제로 열린 대회에는 전 세계 불교지도자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식전 행사로 전국 10개 지역 불교연합합창단 1000여 명이 55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대합창제'가, 식후 행사로 마련된 '등 축제'에는 참가국의 전통 등과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등이 전시됐다.
오후 6시. 여수 석천사 주지이자 한국대회 집행위원장인 진옥 님은 "세계 각국에서 오신 사대부중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말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 대회는 1990년 서울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한국에서 열린 두 번째 대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