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를 보면 행운이 온다는데... 마침 두 딸이 서울에서 찾아와 온 가족이 오랜만에 함께 행복한 주말을 보내게 되었다.
최오균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수되는 합수머리는 상공에서 바라보면 한반도 지도 모형을 하고 있다. 바로 그 지역에 쌍무지개가 뜨다니 '한반도의 중심 연천군'에 행운이 오려나 보다.
"여보, 로또 복권이라도 한 장 사볼까?"
"아서요, 괜히 요행수를 바라지 말고.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아요?"
아내 말이 맞다. 마침 서울에서 영이와 경이 두 딸이 함께 전철을 타고 온다고 했다. 쌍무지개가 뜨는 날 온 가족이 오랜만에 함께 모여 행복한 주말을 보내게 되었다. 우리에게 이 보다 더 좋은 행운이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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