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부산시당이 고창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신임 지도부를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문제열 (전 영도구 민병렬 총선후보 선거대책본부장), 손한영 (전 전국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장), 노순기 (전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원장), 이화수 (서사하구위원장), 노민현 후보가 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제1차 전국동시당직자선거에는 부산 전체 유권자 당원 3154명 중 1900명이 투표에 참여해 60.23%(시당위원장 기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단독 후보로 출마한 고 위원장은 95%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부위원장은 문제열 (31.75%), 손한영 (24%), 노순기 (20.25%), 이화수 (11.99%), 노민현 (7.99%) 순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고 위원장은 "진보정치에 희망을 놓지 않고계신 국민들과 당원들을 믿고, 서민의 삶과 현장 속에서 신뢰를 회복하며 한발한발 나가고자 한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 위원장은 당내 민주주의와 국민 신뢰 회복, 야권 연대 문제 해결을 시당의 우선 목표로 꼽았다.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은 당선자 및 의원단 워크샵을 먼저 열고 조직을 재정비한 후 하반기 주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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