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관동팔경 '청간정' 복원 작업 완료

등록 2012.07.17 23:57수정 2012.07.17 23:57
0
원고료로 응원
고성군은 최근 관동팔경의 하나이자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청간정'을 옛 모습으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청간정은 지난 해 상부 구조물이 기울어지고, 들보에 균열이 생겨 지난 해 9월 복원 작업에 들어가 올해 6월 23일 작업을 마쳤다. 그리고 지난 11일 청간정 중수 준공식을 가졌다.


고성군은 청간정을 복원하면서 정각에 걸려 있던 현판과 정자 중수기(1953년 제작) 등도 함께 복원해 다시 설치했다. 현판은 균열이 생기고, 대못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등 녹물이 들어 미관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고성군은 또 이번 공사에서 600여 년 동안 청간정을 받쳐온 기초석은 모두 그대로 사용하고, 목재부는 기존의 것을 30% 재활용했다고 덧붙였다.

청간정은 조선 시대 팔작지붕의 정자로,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32호로 지정되었다. 추녀 밑에 걸린 청간정 현판은 1953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쓴 것이다.
#청간정 #관동팔경 #고성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3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4. 4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5. 5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