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3일 도 내 주요 물놀이 지역의 수질 상태가 상당히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휴가철 하루 400명 이상이 찾는 강원도 내 6개 계곡수와 하천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 지역의 대장균 평균밀도가 120.2MPN/100ml (범위 29.0~208.0) 수준으로 국내 '물놀이 등의 행위제한 권고기준인 500MPN/100ml'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해 발표한 6개 물놀이 지역은 원주 간현관광지, 강릉 연곡천과 보광천, 동해 무릉계곡, 삼척 덕풍계곡, 평창 흥정계곡 등이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7월부터 피서객들이 동해안은 물론 주요 산간계곡을 찾아올 것에 대비해 주간 단위로 주요 물놀이 지역의 대장균 오염도를 조사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피서철이 끝나는 9월까지 기온 상승과 폭우 등으로 수질 오염이 예상되는 주요 지역에서 수질 조사를 계속 실시해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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