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우터널 8월 1일부터 무료로 통행

또다른 유로도로인 범안로에 대한 민원 봇물 이룰듯

등록 2012.07.31 10:33수정 2012.07.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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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국우동과 연경동을 연결하는 국우터널이 오는 8월 1일부터 무료통행으로 바뀐다.

국우터널(진입로 포함)은 북구 국우동과 연경동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터널 길이 370M, 진입도로 1310M의 왕복6차로이다. 민간투자 사업으로 지난 1995년 8월 16일에 착공해 1998년 7월 7일 준공하고 1999년 8월 1일부터 13년간 유료도로로 운영해 왔다.

국우터널은 3개 선설사에서 컨소시엄으로 운영하다가 지난 2000년 3월부터 군인공제회가 인수해 소형은 500원, 대형은 600원의 통행료를 징수해 왔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의 불편해소 요구와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국우터널 민간투자비는 사업비 494억원과 이자 39억원 등 모두 537억원이고 2010년까지 투자비 상환액은 188억원이었다. 이에 대구시는 상환액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무료화에 대해 난색을 표했으나 지난해 7월 무료화를 결정한 바 있다.

국우터널 무료화로 인해 또다른 유로도로인 범안로에 대한 무료화에 대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국우터널 #범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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