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노지에 바나나 열려

문산면사무소 마당에... "신기하지만, 기상이변의 결과"

등록 2012.08.06 10:22수정 2012.08.06 10:22
0
a

충남 서천군 문산면 사무소 앞 바나나(2년 생) 열매 ⓒ 뉴스서천 고종만


최근 충남 서천군 문산면사무소 마당에 열대과일인 바나나 열매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문산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면사무소 출입구 왼쪽 화단에서 자생하던 바나나를 면사무소 마당으로 옮긴 뒤 얼어죽는 것을 막기 위해 짚 등으로 보온관리와 함께 퇴비 등 거름을 주며 관리해온 결과, 두 군데서 크기 3cm 크기의 바나나가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

바나나가 열린 것을 맨처음 발견한 면 직원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온실이 아닌 노지에서 바나나가 열렸다는 얘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데 바나나가 열린 것을 보고 신기해서 군청 내부 게시판에 올렸지만 우리나라 기후대가 아열대로 바뀌는 방증인 것 같아 마냥 즐거워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재국 문산면장은 "기상이변의 결과로 열매가 열린 것이지만 잘 생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천 #바나나
댓글

<충남지역언론연합>은 풀뿌리 지역신문연대체로 뉴스서천,당진시대,무한정보신문(예산),백제신문,서산신문,세종뉴스,시사보령,아산투데이,청양신문,충남시사신문(천안),태안신문,홍성신문 등이 회원사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100개의 눈을 가진 모래 속 은둔자', 낙동강서 대거 출몰
  2. 2 국가 수도 옮기고 1300명 이주... 이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3. 3 '삼성-엔비디아 보도'에 속지 마세요... 외신은 다릅니다
  4. 4 "삼성반도체 위기 누구 책임? 이재용이 오너라면 이럴순 없다"
  5. 5 전화, 지시, 위증, 그리고 진급... 해병 죽음에 엘리트 장군이 한 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