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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갖가지 나물과 비벼먹는 산채비빔밥 상차림입니다.
ⓒ 조찬현
자연음식 전문점입니다. 연밥정식과 산채비빔밥을 하는 곳입니다. 식후에 여유롭게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멋진 다실도 있답니다. 수련산방, 이름이 참 곱지요. 정원도 참 아름답습니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온갖 들꽃과 자연을 본 따 재현한 정원은 보면 볼수록 정겹습니다.
건강을 생각해 정성껏 골고루 차려낸 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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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비빔밥의 맛도 빼어나지만 쌈채와 싸먹으면 또 다른 별미로 다가옵니다.
ⓒ 조찬현
갖가지 나물과 비벼먹는 산채비빔밥(9천 원)입니다. 곁들이 음식도 정갈하고 맛깔스럽습니다. 고소한 맛이 유별난 찔룩게볶음, 아삭한 오이무침, 귀한 목이버섯과 건강에 좋은 가지나물, 상큼한 배추겉절이 등의 찬이 입에 쩍쩍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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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이 아름다운 자연음식 전문점 순천의 수련산방입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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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상 가까이 다가오는 정원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입니다.
ⓒ 조찬현
산채비빔밥은 비빔밥 그대로의 맛도 빼어나지만, 쌈채와 싸먹으면 또 다른 별미로 다가옵니다. 이곳 식당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도 창밖의 정원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밥상 가까이 다가오는 정원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입니다.
밥상도 건강을 생각해서 골고루 차려냈습니다. 견과류볶음과 된장국의 구수한 맛도 빼놓을 수 없지요. 식도락이 무언지 진정 느낄 수 있답니다. 밥 한 그릇에도 맛과 멋이 있습니다. 행복한 식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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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한 잔 마시노라면 행복한 기운이 어느새 온 몸을 휘감습니다. ⓒ 조찬현
식후에는 몸과 마음이 잠시 쉬어가는 곳, 다실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연잎차, 국화차, 쑥차, 발효차, 녹차 등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약수에 우려낸 차 한 잔을 마시며 장사익의 음악을 듣노라면 이곳이 곧 무릉도원이지요.
차 한 잔에 장사익의 음악, 이곳이 곧 무릉도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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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실의 7백년 된 찻상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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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장경진씨의 조상 대대로 내려온 가옥입니다.
ⓒ 조찬현
이곳은 장경진(67)씨의 조상 대대로 내려온 가옥입니다. 100년 세월이 훨씬 넘었답니다. 순천에서 조경업을 하면서 노후를 대비해 짬짬이 가꿔온 곳입니다. 전국의 찻집과 식당에서 좋은 점을 따와 직접 꾸몄답니다.
자연스런 정원과 옛집에서 밥 먹고 차 한 잔 마시노라면 행복한 기운이 어느새 온 몸을 휘감습니다. 삶속에 자연이 스며듭니다. 문득, 자연에서 온 최고의 맛! 식도락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 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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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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