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뉴 ES 300h
정영창
나카바야시 사장은 "하이브리드(ES 300h)는 가솔린 세단(ES 350)가격보다 100만원을 낮췄다"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시장에 하이브리드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한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가격인하와 관련, "토요타가 하이브리드를 한국에서 판매한지 6년이 지났지만 고객들은 여전히 (하이브리드)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신형 ES 하이브리드를 내놓으면서 토요타 본사에 강력히 요청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가격정책은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13일 현재 신형 ES 사전 계약대수 850대 가운데 70%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계약했다"며 "구매 고객층은 40~50대 전문직 종사자들이며 특히 여성고객층이 이전 보다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신형 ES의 월간 판매목표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를 합쳐 500대로 잡았다.
한편, 이날 신차발표회에는 렉서스 브랜드 글로벌 상품기획과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렉서스 인터내셔널의 오하라 카즈오 부사장이 참석했다.
그는 "렉서스 인터내셔널은 빠른 의사결정에 따른 대응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했다"며 "기업내의 기업이라 보면 된다. 렉서스 제품개발, 미디어 홍보, 세일즈 마케팅까지 총괄하는 렉서스 브랜드 내 특별 조직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시장서 최근 들어 렉서스가 신차투입 등의 영향으로 살아나고 있다"면서 "신형 ES의 경우 출시 첫달에 8000대 가량 팔릴 정도로 초기 반응이 좋다"고 강조했다.
신형 ES는 어떤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