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없는 일터·사회, 함께 만들면 가능합니다"

'비정규직 없는 경남만들기 공동행동' 결성... 1000만명 서명운동 나서

등록 2012.09.19 11:51수정 2012.09.19 11:51
0
원고료로 응원
"비정규직 없는 일터·사회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함께 잘 사는 사회는 가능합니다."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비정규직 없는 일터·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고용복지센터, 경남시민단체연대회의,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청년실업극복센터,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진보신당연대회의 경남도당, 민주개혁연대, 경남진보연합 등 단체들은 '비정규직 없는 경남 만들기 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을 결성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경남고용복지센터,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단체들은 '비정규직 없는 경남 만들기 공동행동'을 결성하고, 19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비정규직 없는 일터.비정규직 없는 사회 만들기 1000만 서명운동 출정식"을 가졌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경남고용복지센터,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단체들은 '비정규직 없는 경남 만들기 공동행동'을 결성하고, 19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비정규직 없는 일터.비정규직 없는 사회 만들기 1000만 서명운동 출정식"을 가졌다. 윤성효

이경희 경남진보연합 공동대표와 석영철 경남도의원,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차윤재 마산YMCA 사무총장, 제갈종용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 정동길 화학섬유노조 부산경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행동'은 이날부터 26일까지 마산·진해·거제, 통영·사천, 진주, 밀양·양산, 김해, 창원을 걷는다. 김진호 민주노총 경남본부 정치위원장과 강성진 조직2국장, 김성대 사무처장, 박현철 부본부장은 '몸벽보'를 달고 각 지역을 돌며 도보행진한다.

공동행동은 오는 10월 27일 '10만 촛불행진' 행사를 갖는다. 이때까지 이들은 지역별 거리․촛붕문화제와 창원 들불대동제(10월 19일) 등을 연다.

공동행동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의 수는 850만을 넘어 1000만에 달하며 비정규직 노동자 대부분은 최저임금 수준의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우리 사회 비정규직 문제는 민생문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경남고용복지센터,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단체들은 '비정규직 없는 경남 만들기 공동행동'을 결성하고, 19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비정규직 없는 일터.비정규직 없는 사회 만들기 1000만 서명운동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은 이경희 경남진보연합 대표가 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경남고용복지센터,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단체들은 '비정규직 없는 경남 만들기 공동행동'을 결성하고, 19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비정규직 없는 일터.비정규직 없는 사회 만들기 1000만 서명운동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은 이경희 경남진보연합 대표가 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윤성효

이들은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복지문제 해결, 사회양극화해소의 출발은 당연히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사회에는 특수고용이라는 이유로, 파견․용역․하청 노동자라는 이유로, 노동조합 활동이 가로막힌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사회양극화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인 비정규직 문제는 이제 당사자들을 넘어 민주주의와 인권,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일터와 삶터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제 우리 모두의 절박한 심정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조업, 공공기관, 병원, 학교, 연구소 등 우리들의 일터와 삶터에서, 경남지역 곳곳에서 비정규직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선언과 실천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비정규직법 #민주노총 경남본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2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3. 3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4. 4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5.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