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대표자회의 정종명 문협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년이 창립 51주년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 문인권익옹호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김학섭
오후 2시 30분, 350여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윤옥(문협사무국장) 사회로 제32차 문협전국대표자대회가 열렸다. 식전 행사로 원주시립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정종명 문협이사장은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올해는 문협 창립 51주년이 되는 해로 문협은 광역시 단위 17개, 군구단위 166개 지회 회원수 1만2천 명을 두고 있는 큰 단체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정통문학 단체에 맞는 소임을 감당하기 위해 저작권 보호, 문인기념공원 조성 등 이에 관련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문인권익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문인들의 노후 생활과 재능 기능 활동에 초점을 맞춘 평생교육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원주를 찾아주신 문인들에게 감사한다"며 "원주시는 교통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 도시로 생명의 산 치악산을 비롯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많이 품고 있는 문향의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원주를 소재로 많은 작품을 만들어주길 당부한다"며 "20만 평의 화훼 단지가 조성되면 원주는 꽃의 도시로 더 아름답게 태어나게 되며 특히 2018년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서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