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서 박근혜 41.7%로 압도적 1위
양자대결은 안철수 50.7% 박근혜 44.3%

[정기여론조사③] 야권단일후보 지지도, 문재인 44.7% < 안철수 46.2%

등록 2012.11.01 22:11수정 2012.11.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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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48일. 오는 12월 대선에서 박근혜·문재인, 박근혜·안철수 두 사람이 1:1로 대결할 경우 누가 최후의 승리의 월계관을 쓸 것인가.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양상을 보였고,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난 6.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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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의 조사결과,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45.9 vs 45.8, 박근헤 44.3 vs 안철수 50.7로 각각 조사됐다. ⓒ 리서치뷰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은 '박근혜(45.9%) vs 문재인(45.8%)'로 불과 0.1%포인트 격차로 치열한 접전양상을 보였다(기타 : 8.3%). 지난 22~27일 <리서치뷰> 조사와 비교하면 박근혜 후보는 '47.4% → 45.9%'로 1.5%포인트 하락했고, 문재인 후보는 '45.3% → 45.8%'로 0.5%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문재인 후보는 19/20대(61.7%), 30대(62.2%), 40대(53.6%)에서 크게 앞섰고, 박근혜 후보는 50대(55.6%)와 60대(65.4%)에서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 박근혜 후보는 충청(48.1%), 대구/경북(68.0%), 부산/울산/경남(61.9%), 강원/제주(51.2%)에서 앞섰고,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49.5%)과 호남(72.0%)에서 앞섰다.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44.3%) vs 안철수(50.7%)'로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난 6.4%포인트 앞섰다(기타 : 5.0%).

지난 22~27일 '리서치뷰'의 동일한 조사와 비교하면 박근혜 후보는 '46.4% → 44.3%'로 2.1%포인트 하락한 반면, 안철수 후보는 '49.1% → 50.7%'로 1.6%포인트 상승해 50%대를 다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안철수 후보가 19/20대(72.3%), 30대(69.8%), 40대(59.2%)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박근혜 후보는 50대(56.0%)와 60대(64.6%)에서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 박근혜 후보는 충청(53.8%), 대구/경북(62.1%), 부산/울산/경남(57.7%)에서 앞섰고,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55.6%)과 호남(69.2%)에서 앞섰다. 강원/제주는 두 후보가 똑같은 48.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자대결 "박근혜(41.7%) vs 문재인(27.3%) vs 안철수(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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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의 조사결과, 18대 대선 다자대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41.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 리서치뷰


18대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7명이다. 7명의 후보들 가운데 어떤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을까.


조사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41.7%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계속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뒤이어 27.3%의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26.4%의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0.9%의 지지를 얻었고, 무소속 강지원·이건개 후보가 나란히 0.5%,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2%의 지지를 얻었다(무응답 : 2.5%).

<리서치뷰>의 지난 10월 22~27일(3000명) 휴대전화조사와 비교하면 박근혜 후보는 '42.7% → 41.7%'로 1.0%포인트 하락했고, 문재인 후보는 '25.6% → 27.3%'로 1.7%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 후보는 '26.4% → 26.4%'로 변동이 없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는 50대(52.8%)와 60대(63.1%)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고, 문재인 후보는 30대(40.1%), 안철수 후보는 19/20대(44.7%)와 40대(33.6%)에서 각각 앞섰다. 박근혜 후보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88.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의 64.7%, 안철수 후보는 무당층에서 53.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박근혜 후보는 수도권(35.9%), 충청(48.1%), 대구/경북(60.2%), 부산/울산/경남(54.8%), 강원/제주(48.8%) 등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고, 안철수 후보는 호남(39.3%)에서 문재인(37.4%)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새누리당이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호남에서 박근혜 후보는 19.6%의 비교적 높은 지지율로 선전했고,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23.2%, 17.9%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박근혜 후보는 남성(39.3%)과 여성(44.2%) 모두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문재인 후보는 남성 32.5%, 안철수 후보는 여성 28.0%의 지지를 받아 박근혜 후보에 이어 각각 2위를 기록했다.

정권연장이냐 정권교체냐 38.8% vs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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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재집권은 38.8%, 정권교체는 47.7%가 각각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리서치뷰


국민들은 새누리당 재집권보다는 정권이 교체되기를 더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어느 정당이 집권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38.8)% vs 정권교체(47.7%)'로 정권교체 지지도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8.9%포인트 더 높았다(무응답 : 13.5%).

연령대별로 19/20대(새누리당 19.1% vs 정권교체 61.0%), 30대(새누리당 20.3% vs 정권교체 66.3%), 40대(새누리당 28.0% vs 정권교체 56.9%)는 정권교체 지지도가 2~3배 가량 훨씬 더 높았고, 50대(새누리당 50.9% vs 정권교체 36.6%)와 60대(새누리당 60.4% vs 정권교체 30.0%)는 새누리당 재집권 지지도가 여전히 더 높았다.

지역별로 수도권(50.7%), 충청(44.3%), 호남(72.0%), 강원/제주(48.8%)는 정권교체 지지도가 더 높았고, 대구/경북(57.3%)과 부산/울산/경남(51.8%)은 새누리당 재집권 지지도가 더 높았다.

남성들은 '새누리당(37.7%) vs 정권교체(51.4%)'로 정권교체 기대감이 13.7%포인트 더 높았고, 여성들은 '새누리당(39.9%) vs 정권교체(44.0%)'로 정권교체 기대감이 오차범위 내인 4.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새누리당(39.8%) vs 민주당(30.9%) vs 무당층(25.3%)"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8%의 지지를 얻어 30.9%에 그친 민주당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8.9%포인트 앞서며 강세를 이어갔다. 통합진보당은 2.8%로 3위, 창당 작업을 진행 중인 진보정의당은 1.2%로 4위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비교적 높은 25.3%였다.

<리서치뷰>가 지난 22~27일 펼친 조사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40.4% → 39.8%'로 0.6%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도 '32.1% → 30.9%'로 1.2%포인트 동반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민주당은 19/20대(민 37.6% vs 새 20.6%), 30대(민 33.1% vs 새 22.1%), 40대(민 37.4% vs 새 32.7%)에서 계속 선두를 달렸고, 새누리당은 50대(새 49.1% vs 민 30.6%)와 60대(새 60.0% vs 민 20.8%)에서 강세를 지켰다. 무당층은 30대(39.0%), 19/20대(35.5%), 40대(28.0%)에서 전국 평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민주당 57.0% vs 새누리당 16.8%)에서만 민주당이 앞선 반면, 새누리당은 수도권(35.9%), 충청(39.6%), 대구/경북(57.3%), 부산/울산/경남(54.2%), 강원/제주(41.9%) 등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다.

야권단일후보 지지도 "문재인(44.7%) vs 안철수(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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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조사 결과, 야권단일후보로는 문재인 44.7% vs 안철수 46.2%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 리서치뷰


민주당·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야권단일후보 가상대결에서는 '안철수(46.2%) vs 문재인(44.7%)'로,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1.5%포인트 앞서며 치열한 접전양상을 보였다(무응답 : 9.1%).

지난 22~27일 조사와 비교하면 안철수 후보는 '50.4% → 46.2%'로 4.2%포인트 하락했고, 문재인 후보는 '42.5% → 44.7%'로 2.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안철수 후보는 19/20대(48.2%), 30대(49.3%), 40대(53.5%)에서 우위를 지켰고, 문재인 후보는 50대(55.5%)에서 앞섰다. 60대에서는 두 후보가 나란히 4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한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문재인 53.6% vs 안철수 42.8%) 지지층과 민주당(문재인 63.8% vs 안철수 33.3%) 지지층에서 앞섰고, 안철수 후보는 무당층(문재인 22.9% vs 안철수 62.1%)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지난 30일~31일 2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실시했다. 표본수는 1000명,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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