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적들이 있다. 우선 '왜관'이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왜인, 즉 일본인들이 모여 사는 곳을 말하는데 조선시대에는 왜국과의 무역이 늘어나면서 왜인들이 많이 들어오게 되었다. 그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여 이를 국가에서 통제하며 무역을 장려하기 위해서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왜관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왜관도 그런 의미로 생긴 것이다. 또한 한국전쟁(6·25) 때는 낙동강 전선의 방어에 있어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왜관 구 철교(호국의 다리)가 있어 유명해지기도 했다. 지난 11월 25일 이곳을 답사했다. 큰사진보기 ▲호국의 다리김환대 60여 년 전 치열했던 낙동강 전투당시 북한군 도하작전을 막아 지금도 호국의 다리 '왜관철교' 그때의 전쟁 상처가 남아 있다. 큰사진보기 ▲호국의 다리 길 걷기김환대 우선 먼저 호국의 다리에서 답사회 일행을 만나서 칠곡보를 걷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주변에 이정표를 보니 관호산성 둘레길(3.7km)이라는 표지 이정표도 보인다. 큰사진보기 ▲칠곡보김환대 천천히 걷기 시작해 어느덧 칠곡보가 가까워졌다. 말도 많았던 칠곡보를 둘러보고 인근에 왜관지구 전적기념관에서 잠시 호국 안보를 생각하면서 전시 기념관을 둘러봤다. 추운 날씨여서 그런지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전혀 없었다. 큰사진보기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김환대 큰사진보기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김환대 큰사진보기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김환대 왜관지구 전적기념관은 야외 전시물들이 볼만하다. 이곳에는 O-1G(SHOOTING STAR), 나이키 유도탄(NIKE MISSILE), 대공포 ANTICRAFT GUN 등의 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점심식사 후에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을 찾았다. 큰사진보기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김환대 큰사진보기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김환대 큰사진보기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스테인드글라스 김환대 예전에도 몇 차례 찾은 장소로 잘 아는 곳이다. 다들 이곳에서 만든 수제 소시지를 한아름 샀다. 그리고 기념관을 관람했다. 이곳의 100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각종 사진들과 수도원 역사 유물들이 전시관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큰사진보기 ▲스테인드글라스 김환대 특히 겸재 정선의 화첩 진품과 모사본도 전시되고 있다. 햇빛이 들면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이색적이고 볼만하다. 내부공간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더욱 더 수도원에 대한 이해가 빨랐다. 단순히 유적을 떠나서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답사였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호국의다리 #칠곡보 #왜관수도원 #왜관전적관 추천1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김환대 (woon5400) 내방 구독하기 전국의 문화유적을 찾아 답사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구석진 곳에 우리문화를 찾아서 알리고 문화관련 행사를 좀 더 대중에게 보급하고자 하며 앞으로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나아가려고 합니다. 괌심분야는 역사유적, 석조조형물과 민속,고건축물 입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사진] 경주 남산 석불좌상에 눈이 쌓이면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김영선 좀 해줘라"...윤 대통령 공천 개입 정황 육성 확인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명태균, 김영선에게 호통 "김건희한테 딱 붙어야 6선... 왜 잡소리냐" AD AD AD 인기기사 1 쌍방울 법인카드는 구속된 김성태를 따라다녔다 2 엄마 아닌 여자, 돌싱 순자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3 [단독] 홍준표 측근, 미래한국연구소에 1억 빌려줘 "전화비 없다고 해서" 4 '윤석열 퇴진' 학생들 대자보, 10분 뒤 벌어진 일 5 고3 엄마가 수능 날까지 '입단속' 하는 이유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왜관에 가 볼만한 유적을 찾아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쌍방울 법인카드는 구속된 김성태를 따라다녔다 엄마 아닌 여자, 돌싱 순자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단독] 홍준표 측근, 미래한국연구소에 1억 빌려줘 "전화비 없다고 해서" '윤석열 퇴진' 학생들 대자보, 10분 뒤 벌어진 일 고3 엄마가 수능 날까지 '입단속' 하는 이유 "임신한 채 회사 다닌 첫 직원" 유명 회계법인 부대표에 오른 비결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800년 된 은행나무 보겠다고 몰려든 사람들 가성비 친일파, '매국'하다가 인사동에서 당한 일 "꽝" 소리 나더니 도시 쑥대밭... 취재기자들도 넋이 나갔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