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자 KBS, SBS 메인뉴스 쌍용차 관련 보도 화면 갈무리
민주언론시민연합
<쌍용차 방문…"국정조사">(KBS, 송영석/4일)
<"단계적 복직 추진">(SBS, 앵커단신/4일)4일 KBS는 15번째 보도된 <쌍용차 방문…"국정조사">에서 과거 시위현장을 비추며 "대규모 해고에 반발한 공장 점거와 과잉 진압 논란에 이어 해고자와 가족의 연쇄자살로 번진 쌍용차 사태"라는 짧은 설명을 달았다.
보도는 쌍용차 노조원의 "분명한 진실규명을 하자"는 요구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노조가 바라는 국정조사가 도움이 될 진 따져봐야 한다며 농성부터 풀어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측과 만나선 사태해결을 촉구했다"면서 "쌍용차 측은 노사합의를 전제로 무급 휴직자와 희망퇴직자, 정리해고자의 단계적 복직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화답한 것으로 전했다.
보도 후반은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쌍용차 노동자 분양소에 방문해 "쌍용차 진상규명 국정조사가 첫 번째 업무"라고 강조한 점을 전했다. 그러나 보도는 "민주당이 당장 1월 국회에서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를 할 것을 촉구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번 현장 조사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국정조사 추진 여부'를 정치권의 입장차로 설명하는 데 그쳤다. 쌍용차 노조원들이 이 원내대표의 국정조사 반대 표명에 대해 비판을 제기한 사실은 보도하지 않았다.
4일 SBS <"단계적 복직 추진">은 "쌍용자동차가 무급휴직자와 희망퇴직자, 정리해고자를 경영 정상화 단계에 따라 가능한 빨리 복직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새누리당의 쌍용차 농성장 방문 소식만 단신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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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쌍용차 방문... KBS·SBS, '국조반대' 비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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