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바리스타가 관악구청 1층 카페모아에서 커피를 정성들여 내리고 있다.
최오균
카페모아는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설된 커피전문점으로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커피전문점이라는 것. 카페 모아에서는 커피, 생과일 쥬스, 쿠키, 와플 등 20여 종을 다른 커피전문점에 비해 거의 반값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판매수익금은 전액 근로 장애인 복리후생과 카페모아 추가 개점에 사용된다.
시각장애인들이 커피를 만드는 모습은 언듯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인들과 잘 구분이 안 된다. 미리 정보를 알지 못하였더라면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시각장애인들은 앞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커피를 내리는 과정을 수천 번 반복하여 마음과 감각으로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손에 익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