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대구지회는 22일 오후6시 대구시 남구 건들바위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권오현 평론가를 새 회장으로 뽑는 등 201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조정훈
한국작가회의 대구지회가 정기총회를 열어 대구작가회의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를 갖고 2013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대구지회는 22일 오후 6시 대구시 남구 건들바위식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권오현 신임 지회장을, 감사는 박영미, 박일아 시인을 선출했다. 이어 지난해 사업에 대한 평가와 감사보고, 2013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신임 지회장으로 선출된 권오현 지회장은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젊은 열정을 가지고 작가회의를 발전시켜 나가길 원하는 선배님들의 뜻을 잘 받들겠다"며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고 실무자로서의 마당발 역할을 하겠다"고 인사했다.
대구지회는 2012년을 평가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회원들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건강한 지역문학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고 자평하고 "대구작가회의 기관지 발행을 통해 다양한 특집과 회원작품을 통해 창작의욕을 고취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했다.
대구지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4월에 4·19기념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출간회원 작품 품평회와 제19회 여름문학제를, 10월에는 팔공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을 백일장'을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대구 10월항쟁을 기념하는 '10월 항쟁문학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