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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봄을 시샘하며 찾아온 꽃샘추위는 금요일(22일) 낮부터 조금씩 풀리겠다. 주말에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겠지만, 낮 동안에는 10℃ 안팎의 기온을 보이며 활동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 주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금요일 아침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상층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며 "특히 토요일(23일) 아침에는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져 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대륙고기압은 토요일 낮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주말 낮 동안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 내내 간간이 구름만 다소 지나면서 활동에 큰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도 지방은 토요일 오후에 점차 흐려져, 일요일(24일) 새벽 한때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토요일 아침 전국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다. 케이웨더 이정준 예보관은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아침 사이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야외활동은 토요일 낮부터 하는 게 좋겠다고 내다봤다.
방송에 따르면 토요일 아침 기온은 서울 -1℃, 춘천 -3℃, 광주와 대구 2℃ 등으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 대구 14℃ 등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 이상으로 벌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아침 기온은 서울 0℃, 강릉과 광주 4℃, 부산 7℃ 등으로 토요일보다는 오르겠다. 한낮에는 서울 9℃, 광주와 전주 14℃, 부산 15℃ 등으로 전망된다.
'주말날씨포커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방송을 통해 주말 동안의 차별화된 민간 날씨 예보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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