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년복지연합과 하이병원의 의료지원 사업협약 체결식.
한국노년복지연합 제공
"병원들 재능기부, 의료복지 사각지대 줄여"... "민간의 공공의료 참여 절실"김용문 노년복지연합 이사장은 의료지원 사업협약 체결식에서 "저소득계층에 대한 병원들의 재능기부야말로 의료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가장 실질적인 의료사업이다"라며 "100세 시대의 건강은 국가만이 책임질 수 없고 사회구성원이 모두 동참할 때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강일 나사렛국제병원 이사장은 "관절이 거의 마모돼 기능이 상실된 환자에게는 인공관절수술밖에는 답이 없지만 개인이 부담해야 할 금액이 취약 노년층에겐 많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결국 민간의 공공의료 참여가 절실하기 때문에 나사렛국제병원은 사회적 병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라고 협약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걸 하이병원 병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이 오랜 시간 발생하면 결국에는 정상적인 보행에 무리가 갈 만큼 무릎통증이 심각해진다"라며 "주사나 관절내시경수술 등에서 개선효과를 볼 수 없는 말기 퇴행성 관절염은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노년복지연합은 지난 2009년 '노년소비자 권익보호운동'을 내세우고 설립한 '한국노년소비자연합'에 '노년복지'를 결합시켜 지난 2012년 1월 새롭게 출범한 노년복지시민단체다. 김용문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이사장을, 최순종 경기대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한국노년복지연합은 지난 5월 서울시의 '2013년도 복지공동체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노년소비자피해예방교육과 노년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공유하기
관절 불편한 노인들, 한국노년복지연합에 문의하세요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