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서포면 소재 27홀 규모 대중골프장 사천컨트리클럽 개장식이 있던 22일, 사천과 인접한 하동지역 어민들이 어업피해보상을 요구하며 골프장 앞 항의집회를 열었다.
강무성
경남 사천시 서포면 소재 27홀 규모 대중골프장 사천컨트리클럽 개장식이 있던 지난 22일, 사천과 인접한 하동지역 어민들이 어업피해보상을 요구하며 골프장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하동군 술상, 양포, 중평 어촌계 어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책위원장을 맡은 관산구 양포 어촌계장은 "사천, 하동 바다와 인접한 곳에 골프장을 조성하면서 사천지역에만 17억 원이나 보상을 해주고, 하동지역은 애써 외면해왔다"며 "빨리 환경피해조사를 진행해 피해보상액을 책정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