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교육단체, 교육 위기 극복 위해 머리 맞댄다

전교조·민교협 등 모인 교육운동연대, 19일 오후 2차 교육원탁회의 개최

등록 2013.08.16 15:45수정 2013.08.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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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심각한 교육위기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회의가 열린다.

교육운동연대는 <경향신문>·<오마이뉴스> 공동주최로 오는 19일 오후 1시~6시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2차 교육비상원탁회의를 개최한다.

23개의 교육전문단체들이 모인 교육운동연대는 지난 5월 29일 출범한 네트워크다. 전교조,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아래 민교협), 참교육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학부모회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7월 25일 1차 교육비상원탁회의를 열고 '한국 교육의 위기 원인과 개혁 기본 방향'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2차 회의에는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도흠 한양대 교수, 이윤미 홍익대 교수, 김학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아래 전교조) 정책기획국장 등이 참석해 '한국 교육의 위기극복을 위해 참조해야 할 서구 모델은 있는가'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개혁의 과제' 등을 주제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 한국 교육의 문제점 ▲ 한국 교육이 지향해야 할 기본 가치와 방향 ▲ 한국(동아시아) 교육모델의 특징 ▲ 서구모델에서 배울 점과 극복할 점 ▲ 교육평등 및 교육정의의 목표점 ▲ 한국 교육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과제 및 제도개혁 등을 주제로 토론할 계획이다.

민교협 공동의장인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는 16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2차 회의 후에는 소주제에 대한 토론을 4회 정도 더 열고, 마지막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대담도 진행할 것"이라며 "일정이 끝난 다음에는 교육위기 극복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내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민교협 #전교조 #교육운동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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