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북창동 '스페이스 노아'에서 '방사능 와치' 오픈식을 열었다. '방사능 와치'는 시민의 안전과 알권리를 위해 핵발전소와 방사능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아카이브다.
정보공개센터
강언주 정보공개센터 활동가는 "국민들이 정보공개를 통해 알게 된 정부의 공식적인 통계, 언론이 보도한 정보, 전문가들의 정보 등이 정보공개센터를 통해 이 누리집에 게시된다"며 "방사능에 대한 괴담을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제대로 된 정보의 제공과 공유"라고 말했다.
또 장병인 정보공개센터 이사는 "와치(watch)는 지켜보다, 관심을 가진다는 뜻과 조심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방사능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한다는 뜻으로, 방사능 와치는 정보의 시각화와 데이터의 메시지화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방사능 와치'에 담긴 정보는 50여 가지.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복잡한 방사능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인포그래픽이다. 이는 홍익대 조형대학 디자인영상학부 학생들의 소모임인 'IGIG'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
인포그래픽 작업에 참가했던 나진아(28·서울 동작구)씨는 "국민들은 핵 발전소와 방사능에 관한 정보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위험한지 모른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서 핵의 위험성이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방사능 와치를 통해서 '내가 모르는 방사능 정보'를 알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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